기도

2015년 3월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15. 3. 16. 10:05

2015년 3월 15일 기도문

경배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완연한 봄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날 주님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저희들이 온 마음과 진정으로 주님께 예배드리오니 주님 기뻐 받아주시옵소서!

주님, 드디어 교회의 기공예배를 드리며 첫 삽을 떴습니다.

지난 불확실한 10년 동안 방황하며 눈물의 기도밖에 드릴 수밖에 없었던 시절을 추억합니다. 아무 준비 없이 출애굽 하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거센 홍해 바다 앞에서 멈추어 서있었던 것 같이, 언제 우리 교회를 착공할 수 있을지, 아니 교회를 과연 신축할 수는 있을는지 조차 몰라 주님께 기도드렸을 때 늦게 주시겠다 말씀하신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0년이 지나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주님의 심장으로 감사합니다, 뜨거운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정말 감사합니다.

홍해 바다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셨던 주님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 평동의 공동체도 목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아뢰었더니 주님께서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응답하여 주시니 오로지 감사뿐입니다.

이제는 확실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우리가 목도하였노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아니시면 우리 공동체가 어떻게 교회 신축을 꿈꾸며 또 착공에 이르게 할 수 있었겠습니까?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사용할 희생양을 여호와 이레 우리 하나님이 스스로 미리 예비하셨던 것과 같이, 우리 교회의 신축의 모든 과정을 미리 예비하여 주신 것을 눈으로 보고, 머리로는 알게 하시며, 피부로 느끼게 하시며, 우리 심령이 즐거워하게 하여 주시오니 무한 감사합니다.

우리가 꿈꾸지 못하던 오래 전에 돈의문 뉴타운을 창설하여 주셨으며, 우리가 알지도 못하던 때에 정남향의 공사하기에 알맞은 좋은 대체부지를 예비하여 주셨으며, 오래 기다렸으나 불평하지 않은 고마운 설계사와, 알맞은 때에 적당한 변호사, 협상이 벽에 부딪혀 있을 때에 뜻하지 않게 공교한 컨설턴트를 붙여주시고, 또한 신실한 CM 감리인을 예비하셨다가 내어보여 주셨으며, 마침내 주님께서 선정하여 놓으신 시공사를 우리가 힘들었지만 찾아낼 수 있도록 인도하신 주님에게 찬양과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이제는 건축의 첫 삽을 떼었습니다.

땅을 한 자, 한 자 깊이 파내려 갈 때에 우리의 믿음도 함께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깊이 판 바닥 아래 기초를 다질 때에 믿음의 반석위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벽돌을 하나, 하나 쌓아올릴 때, 우리의 중보기도도 한 시간, 한 시간 쌓아 올려 지기를 원합니다. 철근, 시멘트, 자갈 그리고 모래와 함께 우리의 기도와 눈물로 우리 교회를 지어 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님, 이제 새로운 교회를 통하여 우리 평동교회가 이 세대를 이끌고 나갈 건강한 교회로 세워 주십옵소서! 어지러운 한국개신교를 이끌고 나갈 건강한 교회의 role model로 삼아주시어서 장성함에 이르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돈의문 뉴타운에 입주할 돈의문 가족가운데 건강한 교회를 사모하며 우리와 신앙생활을 함께 할 지체들도 주님께서 이미 예비하여 두셨을 줄 믿습니다. 늦게 온 일꾼들도 똑같이 영접하셨던 주님, 먼저 온 지체도 있고 늦게 온 지체들도 있을 테지만, 또 서로 생긴 것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도 배운 것도 다르지만, 우리 모두 함께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주님의 뜻을 올곧게 펴나가는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일꾼이 부족한 우리교회에 주님께서 최 태관 목사님 내외분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최 목사님을 모시기에 너무나 부족한 우리 교회이지만 평동교회를 불쌍히 여기셔서 주님께서 보내주신 줄 믿습니다. 우리 교우들도 마음을 합하여 환영합니다. 최 목사님을 통하여 주님 말씀하시고 최 목사님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좇아가는 우리 평동교회로 삼아 주시옵소서!

오늘도 강단 위에 세우신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받아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게 하였던 느헤미아를 기억합니다. 느헤미아에게 주셨던 지혜를 담임목사님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한 손으로는 목회를, 한 손으로는 건축을 감당할 능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앞장세우신 목사님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 함께 하나 되어 주님의 크신 사역에 쓰임을 받는 놀라운 축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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