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8일 기도문
언제나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로 우리의 삶을 말씀으로 인도하여 주시며 함께하여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런즉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말씀하여 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제 새해가 되었습니다. 한해, 한해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더욱 깊어지는 믿음과, 성숙한 인격으로 교회와 사회에 빛을 비추고, 소금같이 맛을 내며 살아내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는 우리교회 무두가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스스로 돌아볼 때에는 참으로 주님 앞에 너무나 부족하여 주님 앞에 엎드릴 때마다 얼굴이 뜨겁습니다.
주님의 심장으로 사랑하고 품어야 할 지체들을 조금 부족하다고 이해하고 감싸주지를 못했습니다. 내 형편 바쁘다고 춥고 배고픈 형제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 번 대접하지도 못했습니다. 작은 소자에게 물 한 그릇을 대접하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은혜에 의지하여 이 모습 그대로 이 자리에 나아왔사오니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못난 이 모습 가난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너희 말을 은혜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말씀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입술이 둔하여 표현이 너무나 부족한 저에게 이 말씀을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무슨 말을 하든지 주님의 은혜 가운데에서, 감사 가운데에서 곰국에 소금을 쳐야 비로소 제 맛이 우러나오듯이, 저와 우리 평동의 권속들 모두에게 서로 삼가 조심하고 덕을 세울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십옵소서!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해도 우리 마음 먹는대로 우리 스스로 말을 통제할 수 없음을 압니다, 주님, 올 한 해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계셔 성령님의 역사로 말로 덕을 세우며 살아갈 수 있는 새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은혜가 충만하신 주님, 우리교회의 교회학교를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모두 다해야 작은 양떼 하나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돌아보아도 좋은 여건 별로 없지만 주님께서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습니다. 비록 몇 명밖에 안 되는 유치부와 아동부에 주님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교실도 제대로 없어 마음이 안타까운 임시예배처소 이지만 여기저기 뛰노는 유치부와 아동부의 소리가 우리교회의 미래인 줄 믿습니다. 하나님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저들을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날마다 더욱 강하여지고 그 키가 자람과 같이 몸무게가 늘어남과 같이, 주님 주시는 지혜로 주님을 아는 지식이 자라나게 하시고 하나님과 온 교우들에게 더욱 사랑스럽게 자라나갈 수 있도록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중고등부 수련회가 오늘부터, 다음주에는 청년부 수련회가 있습니다. 한참 성장해 나가는 우리 젊은 중고등부와 청년부가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그저 생각없이 따르는 무리가 아닌 예수님의 진정한 제자로 거듭나서 은혜 충만, 성령 충만 받아서 돌아올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전능하신 주님, 그리고 주님의 뜻을 마침내 이루시는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교회 신축의 과정마다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시오니 진정 감사합니다.
돈의문뉴타운 계획에서부터 지금까지 뒤돌아 볼 때에 오직 주님의 은혜뿐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돌아보니 이것도 은혜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항상 붙들어주시고 함께 하지 않으셨던 적이 한 번도 없었음을 이제는 압니다. 저희들에게 교회 신축을 하게 하심은, 아무 역량도 없었던 양치기 모세를 세우시고 출애굽을 감당하게 하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스스로 드러내셨던 것과 같이, 돈의문 뉴타운을 통하여 주님의 역사하심을 나타내주시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 신축을 계획하신 이도 주님이시며, 조합과 협상을 이끄신 분도 주님이시며, 우리에게 알맞은 식양과 설계을 허락하여 주신이도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이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치고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검토 중에 있사오나, 교회 신축을 위한 시공사도 주님께서는 이미 선정하여 놓으신 줄 믿습니다. 부족한 종들의 손을 붙잡아 주시어서 주님이 선정한 시공사를 뜻을 모아 선정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모세가 주님 말씀하신대로 성막을 지었듯이, 이제 착공에서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주님 주신 설계와 식양대로 공사 기간 내내 안전사고 없이 튼튼한 교회를 계획된 공기 안에 완공할 수 있도록 주님의 거룩한 오른 손으로 지켜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담대한 선지자의 마음을 주시옵소서! 회중의 귀에는 쓸지라도 영혼을 살찌우는 단 말씀도 선포할 수 있도록 주님의 성령을 충만하게 부어주시옵소서! 말씀을 듣는 주의 종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어 그 말씀으로 한 주간을 살아낼 수 있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나날이 변하는 세상풍조 가운데 믿음 지켜내고 마침내 주님의 나라에서 주님에게 칭찬받는 자리에 모두 모일 수 있는 평동의 모든 권속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말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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