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8월 17일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14. 8. 18. 10:16

지난 주간 은혜가운데 전교인 수련회를 마치고 주님 허락하신 새 날, 촉촉한 단비로 메마른 대지를 적셔주는 주님의 거룩한 날에 주님 앞에 다시 모여 예배드리게 인도하여 주시오니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꿈 넘어 꿈을 꾸게 하여 주시오니 감사하고, 또 은혜 받기에 도무지 합당하지 못한 자까지 은혜를 더해주시는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옛 교회 터와 돈의문뉴타운 자리가 흙더미와 간간히 돋아난 들풀뿐인 거친 땅이 되었습니다. 아직 적막하고 생명 소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텅 빈 광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교남동 관하에는 2,500여명이 잔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주님께서 선택하신 아직도 살려야 할 믿지 않는 영혼들이 많이 있는 줄 믿습니다. 세월호로 죽어간 생명들은 아까와 하면서도, 정작 우리 주위에 지옥으로 떨어질 많은 영혼들을 긍휼히 여기지 못했습니다. 이들에게 허랑방탕하였던 작은 아들 탕자를 받아주시고, 또 바리새인과 같았던 큰 아들도 사랑하셨던 하나님의 진정한 무한 사랑하심을 전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그들에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던 주님! 아멘! 옳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를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 안에 가두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찬양 드리게 하옵시고, 주님이 함께 하시는 가운데 진정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시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제2의 창립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날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예배하고, 선교하고, 교육하고, 교제하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공의가 강같이 흐르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비본질적인 여러 가지에는 관용을 베푸는 교회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풍조에 휩쓸려 들어가는 교회가 아니라 풍랑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헤쳐 나갈 수 있는 교회로 세워 주시옵소서! 점점 빛을 잃고 세속화 되어가는 한국교회를 짊어지고 나아갈 수 있는 건강한 교회로 삼아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썩어져가는 이 세상을 마지막 날까지 붙들고 나아갈 수 있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건강한 교회로 교회를 지키며 나아가는 우리교회 될 수 있도록 구별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꿈 넘어 꿈, 은혜 위에 은혜“라는 주제로 전교인 수련회를 은혜가운데 마치게 하여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꿈 너머 꿈을 꾸어 봅니다. CM이 19개인 우리교회에 3년 후 뉴타운에 입주가 되면 새로운 20여개의 새로운 CM이 탄생하여 CM이 모두 40개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온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 주님께서 새로운 20개 CM을 만들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남겨놓은 이들을 건강한 교회를 사모하며 나아가는 우리 교회에 붙여 주시옵소서! 이를 위하여 우리들을 주님의 선한 일꾼 삼아 주시옵소서! 뒤늦게 회심한 바울을 오히려 앞세우며 전심을 다하여 도왔던 바나바가 있었던 안디옥 교회처럼, 우리도 바나바와 같이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보다 새로운 믿음의 사람들을 앞세울 수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이미 새로운 우리 믿음의 공동체에 승선할 많은 믿음의 대장부들을 예비하여 두신 줄 믿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 오실 길을 예비하였듯이 우리 새 교회를 위하여 묵묵히 이름 없이 길을 닦는 우리들 모두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담임목사님을 오늘 강단에 세우시고 말씀을 증거하게 하시오니 감사합니다.

건축도 일이 많겠지만 건축에 앞서 공동체를 새롭게 하여야 하는 일은 더욱 많습니다. 많은 짐을 짊어지고 앞장서신 목사님에게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담대함과,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용기와 지혜도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사용하여 주실 때에 육체의 연약함을 주님의 강함으로 바꾸어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실 때에 우리 모두 하나님 주시는 비전을 소망하며 꿈을 품는 시간이 되게 하옵시고, 은혜를 넘어서 충만한 은혜가 임하는 시간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노아의 가족들이 방주에서 오로지 하늘만 바라보며 주님의 은혜만 기다렸음을 기억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물도 없고, 풀 한 포기 없는 거친 광야에서 40년간 구름기둥, 불기둥만을 바라보며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렸음을 또한 기억합니다. 우리 평동교회도 지난 6월에 임시예배처소로 나와서 주님만 바라보며 여기에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직 주님말씀에만 순종하며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축복하옵소서!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단하며 드리는 이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시고 예배드리는 한 사람, 한사람 모두 성령께서 임재하심으로 주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주님의 성전삼아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꿈 넘어 꿈을 주시고, 은혜 위에 은혜를 허락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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