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붉은 악마

흔이 할아버지 2006. 6. 15. 21:35
붉은 악마에 대해 - 숭사리 카페에서

카페지기님이 회원님들께 부탁드리는 글입니다.

 

지금 붉은 악마들의 모습으로 변장하려는 모습들이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심지어 무당들의 모습도 보이고...

아래의 동영상에서 잘 설명해놓았네요.

이것은 방치하면 마귀들에게 빌미를 줄 수 있는 양상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언가 행동을 해야할 텐데....

 

붉은 악마라는 명칭 자체도 꺼려지지만, 일단 그것을 없애는 것은 무리겠고,

 

일단 뿔이나, 붉은 악마 가면을 하는 것을 반대했으면 합니다.

 

우리 숭사리 형제들께서 이런 일에서 손놓고 계시지 말고,

인터넷 사이트마다 돌아다니면서 이런 의견을 내놓았으면 합니다.

 

"붉은 악마라는 명칭을 단순한 애칭으로 생각해야지, 정말로 악마 모습을 하는 것은 반대한다.

 축구는 단지 게임이다. 이런 악마 복장은 온 세계에 한국민의 이미지를 왜곡시킨다"는

취지로 의견들을 내었으면 합니다.

 

아래는 제가 신문 독자 투고란에 실으려고 하는 글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의 글들을 형제들이 각 신문사에 보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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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 온 국민이 열광하고 축구를 통해 온 국민이 하나됨을 느끼는 것은 긍정적인 면입니다.

11명의 선수들만 축구하는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어서 12번째 선수가 되자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붉은 악마가 단순한 애칭을 넘어서서 정말로 악마의 모습들을 가지려고 하는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합니다.

 

단순히 빨간 티셔츠와 국기 페인팅 등은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지만,

사람들이 머리에 뿔을 붙이고, 얼굴을 악마적으로 칠하고, 가면을 쓰고 정말 붉은 악마로 변장하려고 하는 데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2002년도와 다른 양상들이며,

이러한 모습은 사람으로 혐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축구는 단지 게임입니다.
응원하는 것도 좋지만, 이기기 위해 온 국민이 주술을 건다든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며 우리 나라 이미지를 나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민 = 악마 라는 모습을 떠올릴까 염려됩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고 시청에 모이는 사람들이 커다란 함성은 온 세계에 삶의 활력이 넘치는 한국인의 힘을 보여줄 수 있지만, 머리에 뿔을 달고 도깨비 가면을 하고 응원하는 모습은 우리 나라 이미지를 잘못 심어줄 수 있습니다.

 

붉은 악마들이여! 부디 도깨비 가면은 버리고,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 그리고 열정적이고  

애국적인 모습들을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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