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오늘 아침에 작년 연말에 불쑥 튀어나온 목사님의 은퇴 문제로 불거진 부족한 저의
마음에 팽배한 미움과 없신여김을 꾸짖어 주셨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사랑이냐고 말입니다.
세태에 맞추어 잘해주는 것이 사랑인지 되물으십니다.
"목사님이 은퇴 조건을 어떻게 세상 사람보다도 더 못하냐" 하고 미워만 하지 말고
목사님이 지난 날은 어떠했든지 이제 남은 한해를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 앞과 교회와 성도
들에게 은혜를 끼칠 것인지 직언을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니냐 하는 마음의 감동을 주십니다.
목사님이 은퇴하시면서 하나라도 더 받아야 하겠다고 하실 때에 교회에서 받아들이면 목사님은
여생에 조금은 더 편하게 사실지 모르겠지만, 교인들에게 상처를 주고 하나님 앞에 얼굴을
들지 못하는 목사님이 된다면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너무 불쌍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입니다.
뉴타운건설로 부득이 예배당 건축을 앞두고 이제 올해에 겨우 건축헌금을 시작하고 있는 현재
교회 재정 형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계시는 목사님이 어떻게 저리 요구를 하시는지 어리둥
절합니다.
인생은 청지기 임을 그렇게 강조하시던 분인데....
상류 생활을 할 수있는 정도까지는 전혀 보장을 못해 드리지만 그렇다고 굶을 정도로 야박한
예우를 해드리겠다는 것도 아닌데...
나 혼자 그렇게 말해보았자 개인적인 감정만 생기지 얻는 것이 무엇이냐는 여러 사람의 생각을
여태까지 따라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따라가주는 것이 결코 목사님을 사랑하는 것이
아님을 새삼 깨닫습니다.
어찌 제가 나단에 비교되겠습니까? 너무나 부족한 것을 스스로 알고는 있지만 이제는 목사님
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목사님에게 권면을 드려려고 합니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주님 아시지요, 제가 목사님을 사랑하지 못했왔음을 회개합니다.
진정 목사님을 사랑하였다면 이렇게까지 오도록 방치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하나님께서 그냥 두지 않으실걸 하느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긍휼이 많으신 주님, 이제 목사님의 길을 지금 바로잡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큰 우를
범하는 줄 압니다. 부족하지만 목사님에게 그 영혼을 바라보며 직언을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저의 마음에 미움을 쫒아ㅐ 주시고 사랑으로 충만케 하여 주시옵소서!
성령님 도와 주셔서 미움으로 하지않게 하옵시고 사랑으로 권면할 수 잇게 도와 주시옵소서!
성령의 감동으로 목사님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을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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