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16년 6월 12일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16. 6. 13. 08:29

입당을 기다리며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주님! 그리고 그 창조사역을 지금도 쉬지 않고 계속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흙과 돌멩이밖에 보이지 않았던 황량한 빈터에 작년 3월에 터를 파기 시작한지 16개월 만에 평동교회에 새 교회를 창조하여 주시어서 완공에 이르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우리 하나님께 무한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주님 앞에 예배드릴 때마다 주님은 항상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 이 거친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내라고 하나님은 주님의 종을 통하여 안타깝게 말씀하여 주셨지만, 저희들은 대부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고 있음을 자복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교회 밖으로, 갈릴리 바다에서 디베랴 바다로 나가는 순간 세상의 법칙.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는 정글과도 같은 세상에서 제 몸 하나 보존하기 위하여 하나님 없이 살아가는 자들과 전혀 다름없는 무기력한 삶을 살아왔고 현재도 살고 있었음도 고백합니다. 우리 평동교회가 주님의 이름을 붙잡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오랫동안 견디어는 왔지만,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어디서부터인지 첫 사랑을 잊어버렸지만 잊어버린 지도 모르고 세상과 같이 흘러가고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이런 우리 평동교회를 불쌍히 여겨주셔서 교회건축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허락하여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준공을 얼마 앞둔 이 남은 시간에 주님 앞에 은혜 받으며 감당할 수 없이 흘렸던 눈물을 기억하며 주님을 향한 뜨거운 첫 사랑을 회복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평동교회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120문도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던 하나님 아버지!

우리 평동교회의 120명 교인들이 여기 있습니다, 주님 앞에 엎드렸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실은 죽은 자 같았던 우리 모두를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줄 믿사오니, 지금 이 시간 예배자리에 나아온 우리 120명 교인들 모두에게 성령을 부어주시옵소서!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더러혀진 헌옷을 벗게 하시고 주님께서 새 흰옷으로 갈아입혀 주시옵소서!

우리 오래되고 헐은 헌 교인을 주님 안에서 새 성도들로 변화시켜 주시옵소서!

헌 교인 새 성도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신축을 준비하면서 또 신축 과정에서 저희가 겪어온 어려움도 주님 아십니다. 의견은 많고 서로 다른데 선택은 하나뿐이니, 많은 결정 과정에서 실망한 분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소외감을 느꼈던 분들이 어찌 없었겠습니까? 저희 인간들로는 이러한 상처를 치유할 능력이 도무지 없습니다. 은혜와 사랑이 무한하신 주님! 주님께서 그동안 마음에 상처를 입었던 성도님들을 주님의 따뜻한 손길로 치료하여 주시옵시고, 어루만져 주시옵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따뜻한 사랑의 팔로 저들을 안아 주시어서 이제 새 평동교회 안에서 함께 손잡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그 동안 임시예배처소에서 굳건하게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며 헌신한 많은 분들이 많습니다. 주님, 그들의 이름들을 아시오니 한사람, 한사람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준공검사를 위한 단계에 있습니다. 준공검사를 마치고 입주하여 입당예배를 드리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오니 주님의 선한 손길로 다시 시작하는 우리 평동교회가 주님 허락하신 푯대를 향하여 열심히 달려가 끝까지 함께 달려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강단에 세우신 주님의 사랑하시는 종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시간과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더 늘어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세가 회막문에 설 때마다 만나주시고 말씀하셨던 하나님 아버지, 주의 종이 무릎 꿇고 말씀을 묵상할 때에 주의 종을 만나주시고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선포하는데 힘 있는 이들의 눈치 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선포할 때에 회중들이 원하는 달콤한 말씀을 전하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 세대에 임박한 경고와 심판의 나팔소리도 크게 울리게 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허물 많은 베드로를 용서하시고 의심 많은 도마에게 확신 주셨던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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