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07년 6월 3일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07. 6. 4. 12:20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심으로 저희들을 존재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재창조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하게 주셔서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서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하여 주시오니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 예배를 통하여서 영광과 존귀와 감사와 찬양을 돌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 평동교회로 하여금 앞으로 한 걸음 성큼 내디딜 수 있는 전환의 기회를 주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20년간 목회하셨던 백 목사님께서 은퇴하시게 되고 새로운 목사님을 모시게 되었으며, 뉴타운 지정으로 새로운 예배당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평동교회를 재창조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로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은퇴를 앞두신 백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하는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40년간을 목회의 일선에서 섬기기를 애썼던 일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남은 기간에 남은 여한없이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섬기며 성도들을 섬기며 남은 목회를 마무리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목회 일선에서 은퇴한다 하나 믿음에는 은퇴가 없는 줄 믿습니다. 목회라는 굴레를 벗음으로 이제는 더욱 자유롭게 하나님께 거저 받은 것 거저 나누어 주며 말씀대로 살아갈 때에 이전에 허락하셨던 은총을 7배나 더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 이니라 말씀하신 주님, 이제 은퇴 후에 맞이하는 노년에 오직 주님의 말씀을 좇아 주님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기쁨으로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서는 목사님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이 모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 평동교회에 사무엘과 같은 목회자를 주옵소서!

아무런 고운 모양이 없어도, 풍채도 없어도,

우리의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어도,

이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을 붙잡는 그러한 목회자를 주옵소서!

세상풍조를 따라가는 넓고 큰 길을 버리고,

오로지 하나님 말씀만을 붙잡고 좁은 길을 살아가는 목회자를 주옵소서!

세상적인 성공의 영광보다 하나님의 면류관을 바라보는 진정한 지도자를 주옵소서!

지상목회성공주의에 함몰되지 아니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며,

예수님과 같이 한 영혼을 귀히 여기며 울 수 있는 목회자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평동교회와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 평동교회가 물질이 넘쳐서 세상에서 바벨탑을 쌓지 않게 하시옵시며,

너무 부함으로 혹여 가난한 이들의 마음을 아프지 않게 하시옵시고,

너무 가난하여 주님의 영광을 가리지 않게 하시옵소서!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라 하셨사오니,

지혜로 인하여 더욱 겸손을 배울 수 있게 하시옵시고,

너무나 어리석어 세상의 비웃음과 손가락질 받지 않게 하시옵소서!

세상의 명예로 인하여 주님을 잊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게 하시옵시고,

가끔은 작은 건강의 문제로 주님에게 매달리게도 하시옵소서!


우리의 사랑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식과 총명으로 더욱 풍성케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사랑의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지게 하옵소서!

선한 것과 악한 것을 구별하여 알 수 있는 분별의 능력을 허락하여 주심으로

저희들이 모두 그리스도의 날까지 진실함으로 허물없이 다다를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의의 열배를 가득 맺게 하심으로

하나님 앞에 영광과 찬송의 삶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모든 영광 홀로 받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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