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은 19세기 후반 미국 보스턴에서 활동한 침례교
목사로서 고든 콘웰 신학대학원을 만들었으며
한국침례교회를 세운 선교사 펜윅에게 큰 영향을
미친 위대한 지도자였다.
고든은 어느 날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이것이 그의 인생을 변화시켰다.
어느 토요일 밤이었다.
그는 다른 목사들과 마찬가지로 주일 설교준비에
몹시 지쳐 있었다.
그래서 설교준비를 하다가 그냥 책상에 엎드려
자게 되었고 꿈을 꾸게 되었다.
고든은 설교를 준비해서 강단에 섰다.
회중이 그를 쳐다보았다.
막 설교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낯선 사람이 천천히
들어오고 있었다.
설교가 시작되자 고든은 그 사람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잠시 동안 다른 곳을 쳐다보다가도 다시
그를 바라보게 되었다.
고든의 설교가 그 사람을 사로잡았다기보다는
그가 고든을 사로잡았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이 낯선 방문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고든이 설교하는 것을 주목하여 바라보고 있었다.
설교 내내 고든은 그 낯선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했다.
그래서 예배를 마치자마자 곧 그에게 다가가서
누구인가 물어보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작 축도를 마치고 회중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중앙 통로를 가득 메우는 바람에
고든은 그 방문객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고든은 하는 수 없이 그 낯선 사람과
함께 앉았던 신자에게 가서 “당신과 함께 앉았던
낯선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신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고든을 바라보며
“당신은 그분이 누구인지 정말로 모르십니까?
그분은 나사렛 예수님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고든은 잠에서 깨었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크게 요동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물어보았다.
‘내가 누구에게 설교하고 있는가?’
고든은 자신의 설교를 들으러 오신 예수님이 생각이 났다.
그리고 그분이 다시 오신다는 것을 생각했다.
고든의 설교는 그뒤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의 설교는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왜냐 하면 예수님이 그의 설교 가운데 오셨고
또한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고든의 사역의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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