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34주 공관복음서 Ⅱ 정답 및 해설

 정답

①	②	⑥	②	⑪	②	⑯	①
②	①②④	⑦	①③④	⑫	①	⑰	①
③	④	⑧	③	⑬	①	⑱	④
④	③	⑨	④	⑭	④	⑲	①∼④
⑤	③	⑩	③	⑮	②③④	⑳	섬기는 종

 

 해설

 

2. 하늘에서 소리가 난 3번은 예수님 공생애의 중요한 전환점에 일어난 이적입니다.

① 마3:17에는 예수님이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 례를 받은 후

② 마17:5에는 예수님이 변화 산에 올라 모세와 엘리야와 더불어 말씀을 나누신 후

④ 요12:28에는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이전

 

9. 유대인들의 하루는 해가 지면서부터 시작하여 그 다음 날 해가 질 때까지입니다. 안식일(安息日)은 여호와 하나님이 창세기에서 천지를 6일 동안 창조하신 다음 안식하신 날이고, 주일(主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시고(안식일 전날), 안식일 다음 날에 부활하셨음을 기억하고 주님께 영광 돌리는 날입니다. 따라서 구약의 안식일을 현대의 주일과 동일시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더더욱 안식일 규례를 주일에 대한 규례로 그대로 끌고 오는 것은 불가합니다.

 

19. 제자들이 간질병에 걸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이유를 마가복음에서는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다”고 기록하였고, 또 마태복음에서는 제자들의 믿음이 작기 때문이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구절을 보면 제자들은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누가 더 큰 자리를 차지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서열 1위가 확실해 보이고, 야고보와 요한도 서열 2, 3위 자리가 예견되기는 하지만 나머지 제자들이야 도토리 키 재기이지 않았습니까?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다녔고 이제 뭔가 때가 온 것 같기는 한데 예수님은 아무런 언질도 주시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마음이 이미 콩밭에 가있는 제자들에게 사랑과 긍휼이 비집고 들어갈 자리는 전혀 없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나도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본질은 잊은 채 마음이 콩밭에 가있었던 제자들은 같지는 아니겠지요?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자의 마음에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나머지 99마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우리는 당시의 목양 관습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흔 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라는 개역한글 성경으로 인하여 “아흔 아홉 마리는 그냥 풀어놓았던 산에 놓아둔 채”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당시의 관습에 따르면 인근의 다른 목자에게 나머지 양들을 부탁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였기 때문에 당시 이 말씀을 읽는 독자들은 아무도 우리와 같은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