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씀동행 정답 및 해설

2022-32주,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정답 및 해설

흔이 할아버지 2022. 8. 16. 09:52

정답

①②④
구원
사랑
정한 때 ②③④
①②③ 성전
열매
여호와

 

해설

 

4. 나훔서는 처음부터 두루마리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나훔의 뜻은 위로하시다로 나훔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로하시는 말씀입니다. 150년 전에 포악한 앗수르를 하나님께서 요나 선지자를 통하여 구원하신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로서는 두고두고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나훔에서는 이제 하나님께서 다시 니느웨에 대한 멸망을 선포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 하십니다. 그리고 나훔의 앗수르 멸망 예언 이후 18년 만에 도무지 멸망할 것 같지 않았던 앗수르는 힘없이 메대와 바사에 의하여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훔서를 하나님께서 앗수르 백성들에게 선포하신 경고로 언뜻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나훔서의 1차독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고, 기록 목적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시려는데 있습니다. 1차 독자를 앗수르로 오해하게 되면 나훔서의 말씀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7. 하박국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을 하나님께 질문하였을 때, 하나님은 네가 놀라고 놀랄 일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당시까지는 아직 도시국가에 불과하였던 갈대아를 일으켜 남유다의 죄악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갈대아는 특히 잔혹하기로 유명하였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갈대아 사람을 일으켜 유다를 심판하시겠다는 것은 하박국으로서는 도저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유다의 죄악이 크다고 하지만 갈대아의 강포(强暴)는 그야말로 무지막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10. 하박국은 하나님의 응답이 자신이 바라던 정의와 공의의 실현과 너무 달랐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머지않아 성취될 것을 믿고 순종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구원의 소망만은 결코 버리지 않겠다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3.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건축한 제2성전은 솔로몬이 엄청난 금과 은 그리고 백향목으로 건축하였던 예루살렘 성전과 비교하면 초라한 것이었습니다.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솔로몬 성전을 보았던 나이가 많은 어른들은 제2성전의 초라한 규모를 보고 대성통곡하였다는 기록은(3:12) 그 규모가 얼마나 작았는지 짐작하게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도 고백하였듯이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이 아무리 크다하더라도 하나님을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다는 상징적인 건물인 셈입니다. 본문 학개 선지자의 말씀을 당시의 사람들은 오직 모든 정성과 마음과 힘을 다하여 성전을 완성하기만 하면 성전과 더불어 이스라엘 민족이 바로 영광을 받을 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90년이 흘러도 성취되지 않자 유대인들은 점차 냉소적인 신앙으로 싸늘하게 식어 갔습니다.

학개 선지자의 말씀의 성취는 성소의 그림자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17. 당시에는 에바를 작게 만들어 곡물이나 기름을 팔면서 부당이익을 취하는 경우가 많았고, 무게를 속이기 위하여 다른 저울추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8:5에 보면 에바를 작게 만들어 팔 때에는 곡물을 적게 주고, 받을 때는 화폐 단위인 세겔을 크게 만들어 폭리를 취한 기록이 있습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나라에도 주유기에 휘발유가 적게 들어가는 기기를 부착하여 부정 주유로 부정 이익을 취하는 일부 주유소들이 적발된 적도 있었지 않습니까?

 

18. 선민사상에 젖어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민족주의 입장에서 메시야 왕국이 바벨론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고 제2성전이 완공되면 바로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 포로 귀환이후 근 9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은 냉소주의에 빠져 경건하게 여호와를 섬기는 자들보다 이기적 안일을 위하여 온갖 불의를 일삼는 자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백성들의 신앙을 바르게 지도하여야 할 제사장들이 성전 제물로 백성들이 가져온 좋은 제물들로는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흠 있는 제물들을 하나님께 드리는 등의 악을 행하자, 이러한 상황에서 백성들은 성전제사와 제사장들의 생활비로 사용되는 십일조를 소홀히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