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11일 기도문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가나안으로 들어 옮기셨던던 여호와 하나님! 일본제국주의 식민지 통치 아래에서 신음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던 우리 믿음의 조상들의 기도도 들으시고 나라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가슴 벅찬 74주년 광복절을 기억하며 평동의 권속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주님께 무릎을 꿇었사오니 감사와 영광과 찬송을 받아 주시옵소서!
태초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셨던 처럼, 이제 광복 이후 혼돈하였던 우리나라에 하나님의 질서를 허락하여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나라를 되찾았다 하나 아무 것도 없어 공허하여 텅 비어 있었던 이 땅에 하나님을 아는 성도들과, 경제적 번영으로 충만하게 채워주시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어둡고 캄캄하여 흑암에 놓여있었던 우리나라를 복음과 자유민주라는 광명으로 밝혀주신 주님의 은혜에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한 때, 우리나라는 하나님의 은혜로 세계에 유례가 없는 교회의 성장을 이루었다고, 또 경제적으로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고 부러움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인 풍요가 하나님과의 거리를 점점 멀어지게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단시간에 성장한 한국의 교회는 성장지상주의에 매몰되어 교만과 타락의 질곡에 빠져 버렸음을 자복합니다. 작은 경제적 성공에 도취된 국민들은 사치와 열락으로 죄와 유혹에 빠져든 지가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열강들은 제각각 저들의 세력을 넓히려 하고 저들의 이익에만 몰두하고 있으며, 근래의 우리 정치지도자들은 그들의 눈에 오직 당파적 이익밖에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는 세계열강들이 힘을 자랑하는 시험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남북이스라엘이 경제적으로는 풍요하여졌을 때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 숭배에 물들었던 것처럼, 이스라엘이 앗수르와 바벨론과 애굽과 같은 강대국의 틈바귀 가운데 끼여 있어 강대국들의 눈치를 보았던 것처럼, 이제 우리나라가 옛적 남북이스라엘의 판밖이가 되었음을 주님 앞에 고합니다.
주님, 우리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방패와 산성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민족이 의지할 분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선지자 호세아를 통하여 이런 엄위한 위기 앞에서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라고 탄식하셨던 하나님! 하나님 앞에 통곡하며 마음을 찢는 남은 자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나라와 민족과 교회를 위하여 마음을 다하여 진실한 마음으로 부르짖는 평동교회의 남은 자들이 여기에 있사오니 저희들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날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진정한 회개의 기도와 생명을 되살리는 말씀의 생명수가 돈의문을 넘쳐 하나님께서 택하신 우리나라 모든 성도들에게 흘러나갈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오직 주님만을 섬기는 믿음을 지켜나가기를 원하오며,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와 자유민주주의가 우리 한 반도에 영구히 뿌리내리기를 원하오며, 아직 믿음의 자유를 얻지 못한 북한의 하나님 믿는 동포들에게도 진정한 믿음의 광복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날을 앞당겨 주시옵소서!
긍휼이 충만하신 하나님! 골육종암으로 치료중인 세흔이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이 시간 주님의 거룩하신 오른 손을 세흔이에게 얹어 주시옵소서! 그리고 세흔이를 만나 주시옵소서! 가나안 땅에 입성하는 백성들에게 가나안의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진멸하라 명령하신 주님! 세흔이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암세포 하나까지 진멸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세흔이가 교회로, 학교로 돌아올 때에 진정한 하나님의 아들로 온전하게 돌아오도록 인애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세흔이의 분깃이 되어 주시옵소서! 세흔이를 통하여 우리 주님 영광을 받아주실 줄 믿습니다!
교회학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교회학교를 위하여 헌신하는 일꾼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교회학교 학생들을 일선에서 교육하는 교사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사랑과 말씀의 은혜가 충만한 교사들이 되어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말씀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여름행사를 위하여 수고한 교회학교 모든 종들을 주님께서 위로하여 주시옵고, 마지막 남은 청년부 수련회에도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다 같이 그리스도 안에 함께 있음으로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 수련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강단에 세우시는 주의 종에게 요셉에게 허락하셨던 지혜와 명철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현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洞察力)과,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예지력(銳智力)을 부어주셔서 선포되는 말씀마다 능력이 있게 하옵시고, 권위 있게 하옵시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성도들이 한 주간 붙들고 살아가기에 부족하지 않을 생명의 말씀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아직도 죄의 짐에 매여 있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 말씀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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