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퀴즈 해설

2018년 3월 11일, 사사기

흔이 할아버지 2018. 4. 7. 11:54


< 2018년 3월 11일 말씀동행 문제 설명 > 2018년 3월 18일


1 번 문제 정답 : ① ② ③

사사시대는 “이스라엘에 이 없음으로 사람이 각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는 한 구절로 대변되고 있습니다. 사사시대에 왕이 없다는 뜻은 이방국가처럼 인간의 왕이 없었다는 뜻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정통치(神政統治)를 하시는 하나님을 왕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왕이신 하나님도 또 인간세계사의 왕도 없으니 사람들이 각자의 소견대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사(士師)는 전쟁시에는 전쟁의 영웅이었고 평화로운 시기에는 재판관이기도 했으며, 이 두 가지 기능을 수행한 사사도 있었습니다.


15 번 문제 정답 : 임, 떠난

삼손의 힘의 원천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성령님이었습니다.

삼손에게 강하게 임한 것은 성령님이었는데, “임한다“라는 뜻은 ”돌진한다”라는 뜻입니다. 성령님은 강한 바람과 같이 돌진하는 영이십니다.


26 번 문제 정답 ① ② ③ ④

만약 룻과 나오미가 베들레헴으로 돌아온 시기가 보리 추수 시작할 때가 아니었다면 룻과 나오미가 생존할 수 있었을까요? 보리 추수할 때에 맞추어 베들레헴에 도착하게 하시고, 이삭을 주우려고 나간 밭이 마침 보아스의 밭이고, 룻이 이삭을 주우려 할 때 또 마침 밭주인인 보아스가 밭에 나와 봅니다. 보아스가 기업을 무르려는 친척에게 기업을 무르라고 말하려고 했을 때에 마침 그 아무개가 성문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볼 때에 겹치는 우연도 실은 하나님의 섭리일 때가 많습니다.


27 번 문제 정답 :  이삭, 계속

룻기의 시대적 배경은 사사시대입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으로 과부와 고아, 가난한 자들은 이삭을 벨 때에 밭에 떨어지는 이삭을 주을 수 있는 권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헤세드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율법이 사사시대에는 변질이 되었었습니다. 주인의 허락을 받아야만 이삭을 주을 수 있도록 율법이 슬그머니 가진 자 중심으로 바뀐 것이지요. 히브리어 번역이 매우 어렵지만 특히 룻기 2:7 후반은 번역이 매우 어렵다고 하네요. 다음 두 번역을 비교하여 읽어 보십시오.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나이다.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나이다.

한 톨이라도 더 줍겠다고 아침부터 쉬지도 않고 이삭을 줍는 룻은 부지런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어쩐지 욕심도 많은 뉘앙스가 있지 않습니까? 한편, 이삭을 주워도 좋다는 허락을 받기 위하여 아침부터 계속 기다리고 있는 룻이 우리가 그리던 이미지와 맞지 않을까요?

성경 내적 증거 : 2:2 내가 밭으로 가서 누구에게 은혜를 입으면 이라는 룻의 말은 “누가 허락을 해주면” 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29 번 문제 모두 정답

연극은 만드는 감독과 연출자의 뜻대로 입니다. 대부분은 룻을 주인공을 삼으실 것 같은데 룻기에 나오는 분량을 따져보면 룻이구요, 대화의 분량으로 정한다면 나오미도 좋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헤세드)를 생각해 본다면 보아스도 좋습니다. 그리고 물론 룻기의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주인공으로 하셔도 좋겠습니다.

정답도 없는 문제 내어서 머리 아프게 하지 말라구요? 그냥 잠시 연극의 감독이 한 번 되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