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1일 신년 기도문

 

하나님의 창조 역사 가운데 지나간 2007년을 뒤로하고 이제 새로운 한 해를 허락하여 주시어서, 이 첫 시간을 주님께 예배드리며 새해를 시작하시게 하시오니 영광을 돌리오며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간 해를 돌아볼 때에 주님 앞에 죄 많고, 부족하고, 어리석고, 경솔하고, 부끄러운 것 들 뿐입니다. 지난 해 태안반도에 덮쳐온 기름과 같이, 아무리 닦아도 우리의 힘으로는 깨끗케 할 수가 없었던 것처럼, 주님 앞에 비추어 볼 때에 우리의 죄도 우리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렇게 오염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을 주님의 보혈의 피로 닦아 주시어서 깨끗케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로부터 우리의 삶이 조금씩이라도 주님을 닮아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고 썩어져가는 세상에 소금의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의 광야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 하셨던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두렵고 떨리지만 그리고 지나간 우리의 부족함을 뒤돌아볼 때에 우리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이제 요단강에 발을 내딛는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자 하오니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 말씀 하셨던 주님, 우리에게도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강대한 아낙 자손이 있고 철병거가 있는 가나안 땅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2008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주님 평동의 모든 지체들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평동의 강단에서 영혼을 살찌게 할 능력의 말씀이 항상 선포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평동의 모든 지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변화되어 주님의 뒤를 쫓는 제자들이 모두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알되 힘써 알아가기에 열심을 다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믿음이 연약한 지체들에게는 믿어지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시고, 평동의 나이 많으신 어르신들에게 우리 평동교회를 통하여 주님이 허락하시는 하늘나라를 바라보게 하옵시며, 평동의 젊은이들에게 장차 이 교회를, 이 나라를, 이 세계를 짊어지고 나갈 수 있는 예수의 비젼을 품게 하옵소서! 

육체가 연약한 지체들에게는 강건함도 회복시켜 주옵시며, 경제적으로 연약한 지체들에게 지경을 넓히며 떨쳐 일어날 수 있도록 주님의 오른 손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우리 주님은 오직 한 분뿐인 줄 믿사오니, 우리 평동교회의 모든 지체들도 주 안에서 모두모두 손잡고 하나가 됨으로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무리가 더하여가는 아름답게 성장하는 교회로 삼아 주시옵소서! 예배와 기도에 힘이 있고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교회로 삼아 주시옵소서! 돈의문 뉴타운계획으로 예배당을 2-3 년 이내에 신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평동의 모든 지체들이 한 마음으로 예배당 건축을 위하여 자원하여 기쁨으로 헌신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새해를 맞이하여 말씀을 들고 강단에 서시는 백 목사님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성한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맡기신 양들을 기름지고 살찌게 자라날 수 있는 하늘의 양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새해에는 일평생에 걸친 목회를 뒤로하고 은퇴를 앞두고 계십니다. 오직 주님만 믿고 이 자리에까지 오셨으니, 지금도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변치 않는 사랑으로 항상 함께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또한 후임으로 오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 평동교회에 꼭 알맞은 목사님을 허락하여 주시어서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고 닮아가는 평동교회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아름다운 세상과 우리 평동교회를 사랑하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오며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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