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권 목사, "하나님나라운동에 투신할 믿음 있나" | ||||||||||||||||||||||||||||||||||||
성서한국 둘째 날 아침 강해…"성서한국운동은 태초부터 있던 운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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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는 7월 27일 둘째 날 성경 강해에서 여호수아 1장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성서한국 운동은 지금 시작한 운동이 아니라 태초부터 있었던 운동이다"고 역사성을 부여했다. 또 이 운동은 폐쇄적 민족주의 이념을 고양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올 하나님나라를 기대하는 운동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김 목사가 얘기하는 하나님나라는 무엇일까. 이 운동은 유토피아를 건설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문화적·종교적 다양성을 가진 채로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분투하는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즉 천국은 죽어서 가는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위에서 하나님나라의 정의가 이루어진, 그의 주권에 반대하는 세력들과 계속 싸워서 쟁취한 곳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김 목사는 '죽어서 천국에 가고 싶습니까? 지옥에 가고 싶습니까?'라는 식의 전도 방식은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든 안 믿는 사람이든 죽어서는 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전도하면 100% 다 천국 가고 싶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는 현실 위에서 이루어지는 하나님나라 운동이 지금 더 필요하다고 했다. '성서한국 운동은 게릴라처럼 해라'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많은 기독교인들은 열심히 공부하고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돼서 세상을 바꾸기 원하지만 아직 하나님나라는 요원하기만 하다. 김 목사는 그럴 때마다 성서한국 운동의 역사를 기억하라고 했다. 성서한국 운동은 성경이 시작될 때부터 시작됐으며 그걸 믿으라고 했다. 그래야만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민족처럼 요단강을 건너갈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하나님나라냐, 여리고냐 선택해라" 김 목사는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에게 선택을 요구했다. 하나님나라에 들어갈 것이냐, 여리고성에 남을 것이냐를 결정하라는 것이다. 그는 기생 라합의 예를 들며 그녀는 정탐꾼들이 찾아왔을 때 정확한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그들을 도운 것은 하나님나라가 지금 곧 온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명확하게 이해타산적인 행동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운동을 하는데 있어 때로는 계산적인 행동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참석자들에게 지금 당장 하나님나라 운동에 투신할 믿음이 있냐고 질문했다. 청춘의 때 여리고를 버리고 하나님나라에 투항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싸움 역시 만만치 않다. 세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이 땅을 사랑하시나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하나님은 우리나라에 부동산 정책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고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눈여겨보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기득권 세력의 엄청난 저항이 있겠지만 물러서지 말고 거룩한 전쟁을 도모하라고 했다. 그래서 전쟁에 진 사람들마저도 결국에는 승리의 축배의 잔을 함께 들 수 있는 전쟁을 하라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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