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씀동행 정답 및 해설

2022년-27주, 예레미야 Ⅱ, 예레미야애가 문제 정답 및 해설

흔이 할아버지 2022. 7. 11. 11:46

정답

구원
믿었음
다듬은
징계
무익
①②③ 19 자유정답

 

해설

 

2. 레갑 족속 조상의 교훈은:

포도주 마시지 말라 : 육체와 정신의 정결을 위하여

농사를 금하고 유목 생활을 하라 : 이방의 침략을 피하기 위하여

집을 짓지 않고 장막 생활을 하라 : 정착 생활로 인한 도덕적 부패를 방지하기 위하여

 

레갑 족속은 이방 겐 족속으로 족속의 창시자인 여호나답요나답과 동일인입니다. 요나답의 교훈은 정착 생활로 인한 사치와 방종을 피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경건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레갑 족속은 그의 교훈을 좇아 300여 년 동안 순종하는 생활을 하였습니다. 여호와 말씀은 레갑 족속은 선조의 교훈도 좇아 지키는데, 너희들은 하나님 말씀도 지키지 않는다는 경책입니다.

 

3. 당시의 시대상을 단적으로 나타내준 구절입니다. 여호야김 왕은 호화로운 겨울 궁전에 비스듬히 앉아서 예레미야의 말씀 두루마리를 낭독하는 것을 듣다가 자신을 찌르는 하나님 심판의 말씀을 칼로 조각 조각내어 화롯불에 던져 넣어 불태우던 시대이었습니다. 여호야김이 사용하였던 칼은 서기관들이 하나님 말씀을 기록하는데 사용하던 갈대 촉을 깎던 칼이었는데,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는데 사용되던 칼을 하나님의 말씀을 난도질하는데 사용하였으니 이를 지켜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겠습니까? 여호야김의 행동은 그의 부친 요시야가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 책을 발견하여 낭독하였을 때에 옷을 찢었던 반응과 너무나 뚜렷하게 비교됩니다.

 

10. 시드기야는 바벨론의 2차 침공(BC597)으로 조카 여호야긴(여호야김의 아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후 느부갓네살 왕에 의하여 유다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즉위 3년에 예레미야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변 군소 국가들과 함께 반 바벨론 동맹을 결성하였습니다(27:3, 52:3).

 

즉위 9년에 바벨론에 반역을 꾀하자(44:30) 즉시 바벨론의 3차 침공이 재개되어 바벨론은 다시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시드기야 11, 햇수로 만 3년 만에 예루살렘 도성은 함락되었고, 예루살렘 성내에서는 기근과 아사로 수많은 사상자들이 속출하고 말았습니다(37:21; 2:4). 시드기야 왕은 포위망을 뚫고 도주하였으나 결국 여리고 평지에서 바벨론 군사들에게 체포되고 말았습니다(왕하 25:4-6). 결국 바벨론 야전 사령부가 있는 립나로 끌려간 시드기야는 두 아들이 죽임당하는 것을 목도해야만 하였고 자신도 두 눈이 뽑힌 채 사슬에 묶여 바벨론으로 잡혀가 옥에서 여생을 마쳐야 했습니다. (왕하 25:7; 52:11).

 

4 & 12. 예레미야도 포로로 붙잡혀 라마까지 끌려갔다가 느부사라단 사령관에 의하여 풀려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도 라마까지 잡혀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고난이 닥쳐도 하나님의 경영하심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혹 일이 꼬여 라마까지 잡혀 가더라도 너무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잠간입니다, 결국 느부사라단이 사과하고 선대하여 자유와 해방을 보장해 주지 않았습니까?

 

16. 다듬은 돌로 쌓은 담이란 크고 단단한 돌을 다듬어 담을 쌓아놓음으로 도저히 빠져나갈 틈이 없도록 만들어 놓은 담으로, 개인이든 국가이든 앞이 꽉 막힌 상황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과 상통하는 단어로 히스기야 왕이 벽을 향하여 심히 통곡하였던 이사야3:2-3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2415번 해설을 다시 보십시오.

 

18. 3일 이라는 기간은 애굽으로 도망을 서두르던 백성들에게 급해져 있었던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도록 마음의 여유를 주신 기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이 좋든지, 좋지 않든지순종하겠다던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결국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눈앞의 화급한 위기를 당하여 하나님의 응답이 자신들의 뜻과 같으면 당연히 응답 받았다고 좋아하고, 자신들의 뜻과 다르면 누가 하나님의 뜻을 안다고?“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 그들만이 아닌 우리들도 같은 모습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응답은 어떻게 받고 또 하나님의 응답에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응답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임을 확신할 수 있다면 응답에 순종하시겠다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응답은 때로는 예수님의 사역에 하늘에서 천둥과도 같이 크게 들려오기도 하지만, 때로는 시내산의 이사야에게 들려온 돌 깨는 소리같이 세미하게 들려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비우고 오로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고 그분의 응답에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을 때에만 하나님의 응답을 들을 수 있고 또 순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도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다가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던 시내산에서 세미한 소리, 돌 깨는 세미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 여러분, 이 질문에 대하여 지금까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기도해 왔는지 돌아보십시오.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면 대개 하나님이 내편이, 우리 편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하였을 것입니다. 물론 잘못된 기도가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도와주시는 분이 맞으니까요.

 

사사기 17장에 보면 미가라는 자가 자기 집에 신상을 만들어 놓고 레위인 제사장도 고용을 한 후에 이제 여호와께서 내게 복 주실 줄을 아노라라고 득의만면하여 말합니다. 미가의 신은 미가가 필요할 때에 나타나서 미가를 돕는 신인 것입니다. 마치 필요할 때 마술 렘프를 문지르면 뿅하고 나타나는 지니 같이 말이죠.

 

우리 거의 모두는 하나님이 우리가 필요할 때만 나타나셔서 우리를 도와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우리에게 참견이나 간섭하지 않으시기를 원합니다. 우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우리가 주관하는 하나님이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오랜 묵상을 권면합니다. 어쩌면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의 대부분이 회개가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이 창조하신 피조물임을 잊으면 본말이 전도되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