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씀동행 정답 및 해설

2022-16주, 역대하 문제 정답 및 해설

흔이 할아버지 2022. 4. 27. 21:36

정답

①②④
성전
전쟁
여호와
영광 구원

 

해설

 

4/5. 아달랴는 북이스라엘 역사에서 최악의 왕과 왕비 콤비로 유명한 아합과, 왕비 이세벨의 딸로 남유다 여호사밧 왕과 결혼한 여자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딸이었다니 대충 짐작이 되시지요?

 

여호사밧은 매우 남유다의 훌륭한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북이스라엘과의 정략적 혼인으로 인한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결국은 자칫하였으면 다윗 왕가의 혈통이 끊어질 위험에까지 처하게 됩니다. 여호사밧의 아들 아하시야 왕이 아합의 길로 행하다가 (왕하8:27) 북이스라엘 예후의 반란에 말려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아들 아하시야 왕이 죽자 아달랴는 남유다 왕가의 씨를 모두 진멸하고 스스로 왕으로 올랐습니다. 남유다에서 다윗의 후손이 아닌 유일한 왕으로 여왕이었습니다. 결국 여호사밧 왕은 아합의 딸과 정략결혼으로 그 후대에 다윗 왕조의 혈통이 끊어질뻔한 위기를 겪는 큰 대가를 치루고 말았습니다.

 

10. 이 문제에 관련된 성경 구절을 찾아보면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셨습니까? 구약에서 그렇게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전을 건축하는 연수는 7년이었는데, 솔로몬의 궁궐을 건축하는 데에는 13년이 걸렸습니다.

 

왕상7장은 히브리어 와우로 시작하지만, 개정개역에는 와우에 대한 번역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NIV성경에는 "와우"를 “however”, KJV성경에는 “but”로 번역을 하였습니다. 왕상7장의 서두에 그러나를 넣어서 읽어 보십시오! 그렇게 읽으면 솔로몬은 성전을 겨우 7년을 들여 건축했지만, 자신의 왕궁을 건축하는 데는 13년이나 들였다는 부정적 뉴앙스가 느껴지지 않습니까?

 

16. 웃시야는 남유다 후기의 전성기를 이룩한 왕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초심을 지키지 못하고 교만하여져서 말년에는 문둥병에 걸려 별궁에서 격리되어 살아야만 했습니다. 웃시야는 문둥병이 걸리자 그는 아들 요담에게 대리청정을 시켰습니다. 부왕(父王) 웃시야가 성전에 들어가 레위 제사장이 하여야 할 분향을 직접하였다가 문둥병에 걸렸던 사실을 알고 있었던 요담은 성전에 들어가는 것 자체를 꺼려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바는 아니지만 요담은 더욱 담대한 마음을 갖고 성전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실은 성전에 들어가는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레위인의 직무를 대신 하려고 한 일이 문제이었으니까요. 여하튼 요담의 소심한 성격으로 왕이었던 요담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기는 하였지만 성전에는 들어가지를 않음으로 백성들의 모범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17. 죽을병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수명을 15년 연장 받았던 히스기야 왕은 대를 이을 아들까지 얻게 되었는데 그가 바로 므낫세이었습니다. 므낫세는 12세에 왕위를 이어받아 55년 동안이나 남유다를 통치하게 되었지만, 그는 남유다 역대 20 왕들 가운데 최악의 왕이었습니다. 그의 극심한 불신앙으로 인하여 남유다는 멸망을 향한 내리막길에서 가속 페달을 밟게 됩니다. 전승에 의하면 선지자 이사야는 므낫세의 불신앙과 패악에 맞서다가 결국은 므낫세에 의하여 톱에 켜서 순교를 당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11:37).

 

생명을 15년 연장 받았지만 말년에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슬며시 고개를 든 자아로 교만하여진 히스기야에게 선지자 이사야는 왕궁의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며 히스기야 왕의 후손들이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는 예언을 하였고, 그 예언은 문자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