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말씀동행 정답 및 해설

2022-03주 정답 및 해설

흔이 할아버지 2022. 1. 24. 16:34

정답

하나님
①③④ ①∼④
②③④
①②④ ①③④
고센 ② ③ ②③④

 

해설

 

5. 요셉은 주도면밀한 사람입니다. 농경민족인 애굽이 유목민족을 싫어하는 것(46:34)을 간파하였던 요셉은 야곱 가족의 정착지로 나일 강 삼각주 남동쪽에 위치한 고센을 바로에게 요청하였습니다.

 

고센 땅은 시나이 반도를 건너면 바로 가나안 땅으로 연결되는 땅입니다. 요셉은 언젠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고센 땅은 목초지가 많아 농업에는 유용하지 못하지만 목축에는 접합한 땅이었습니다. 고센은 목축을 천()히 여기는 애굽인 들로부터 격리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지역이었습니다.

 

애굽은 강국이었기 때문에 외침이 별로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강력한 애굽의 보호아래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중다해질 수 있었습니다. 70()명의 가족으로 애굽으로 내려간 이스라엘이 400 년 동안에 무려 남자들만 60만 명, 남녀노소 모두 합치면 약 200만 명이나 되는 큰 민족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고센 땅을 이스라엘 민족의 인큐베이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9. 정의로움 형제에 대한 고자질 : 고자질이 꼭 좋지 않은 것만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요셉의 눈에 정의롭지 못한 것이 보였기 때문에 정의롭지 못한 것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고 아버지 야곱에게 일러바친 것이죠. 그러나 요셉처럼 정의롭지 못한 것을 말하지 않고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은 대개 고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사회가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는 요셉과 같이 정의를 말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닐까요?

 

야곱의 편애 채색 옷 : 당시는 아들들이 바로 노동력을 의미하였던 시대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사랑하였던 라헬이 늦게 낳은 요셉이기도 하였지만, 라헬은 요셉의 동생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으니 야곱은 어미를 잃은 요셉과 베냐민을 끼고 돌았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야곱은 요셉에게 채색 옷을 입혔는데, 채색 옷을 입는다는 것은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이로 인하여 결국은 몇 살 더 먹은 많은 형제들의 미움을 살 수밖에 없었고 이는 장차 요셉이 겪어야 할 고난의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VISION : 하나님은 요셉에게 꿈으로 장차 일어날 일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잘 간직하면서 그 비전을 바라보고 매진해 나가야 할 텐데 아직 어리고 미숙한 요셉은 하나님 주시는 비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그 꿈을 자라함으로 형제들의 울화통을 키우고 말았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하여 요셉은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은 요셉의 고난을 바꾸어 많은 사람들의 구원자로 사용하셨습니다.

 

10. 창세기 기자는 요셉의 나이를 기록하거나 또는 계산하여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성경의 기록들은 요셉의 고난이 13 년 간 계속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바로의 측근인 술관원의 꿈을 해몽한 후에 요셉은 자신이 어렸을 때 꾸었던 꿈에 대하여 더욱 확신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관원에게 자신이 무고하게 옥에 갇혀 있으니 바로에게 돌아가면 자신을 구명해달라고 부탁을 하였지만, 2 년의 시간이 아무런 변화 없이 지나자 더욱 절망에 빠져들 수밖에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의 시간은 요셉이 의지하여야 할 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밖에 없음을 그 후에야 분명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한편 요셉이 갇혀 있던 감옥은 바로의 경호실장의 감옥으로 정치범 감옥이었습니다. 요셉은 정치범들을 통하여 요셉은 애굽의 정치, 궁중의 암투, 권력의 흐름 등등을 배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말하자면 같이 옥에 갇혀있었던 정치범들은 요셉의 정치 특별 과외선생들이었던 것입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노예이었던 요셉이 애굽의 궁중정치를 알아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겠습니까?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되려면 30세 이상이어야 된다는 규정과 지혜와 명철을 갖춘 자라야 했는데, 지혜와 명철은 물론 나이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요셉이 바로의 꿈을 해몽함은 물론 그 명쾌한 대책까지 제시하였으니 어떻게 요셉을 총리로 삼지 않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11. BC 2천 년 경의 애굽은 힉소스 왕조 시대로,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애굽의 바로는 요셉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놀라운 일입니다. 어떻게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고 자칭하던 바로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꿈을 꾸게 하였다는 것을 믿게 되고, 또 그 꿈을 해몽한 요셉을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로지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하여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이자 은혜라고밖에 어떤 다른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17. 42:6, 43:26 그리고 44:14에서도 형제들이 모두 요셉에게 절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는 하였지만, 이때에는 형제들이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알고 절하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50:19에서는 야곱의 다른 아들들이 야곱의 죽자 애굽 총리인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할까 염려하여 요셉을 찾아와 엎드렸음으로 요셉 꿈의 성취는 50:19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18. 우선 준비한 첫 번째 작전은 뇌물입니다.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어 거리를 두고 보냈습니다. 물론 첫 번째 뇌물이 실패하면 줄행랑을 칠 생각이었겠죠. 그리고 두 번째는 아부입니다. 에서가 가축의 떼가 누구의 것이냐 라고 물으면 주의 종 야곱의 것입니다 라고 형, 에서를 야곱의 주라고 부르라고 시켰습니다. 앞서 보내는 예물 작전도, 아부 작전도 통하지 않는다면 야곱은 가장 뒤에 남았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도망치려고 계획한 것이 야곱의 마지막 계획이자 잔꾀이었습니다.

 

19. 지혜는 통찰력(insight)으로 공동체의 문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고, 명철은 예지력 (foresight)으로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20, 야곱의 가족들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된 요인은 요셉의 선한 영향력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가 명령을 내린 것이 사실이고 확실합니다. 또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을 보고 싶은 야곱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애굽으로 내려갈 결단을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하나님은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자 배후에서 역사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셨음을 말씀으로 확신시켜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