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리버사이드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근교에 여행을 갔다.
그들은 패스트푸드 닭고기 식당에 들러서 음식을 샀다.
그런데 그들은 주문한 닭고기 대신 현금이 가득 든 상자를 받았다.
그 식당의 지배인은 항상 닭고기 상자에 돈을 넣어서 은행에 입금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정직한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돌아가서 식당의 지배인에게 돈이 든 상자를 돌려주었다.
그 지배인은 신문사에 연락해서 이 아름답고 정직한 행동을 기사화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남자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그의 정직은 단지 거기까지였다.
그는 함께 있던 여인이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 남자가 한 부분에서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정직한데,
또 다른 부분에서는 엄청난 실패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지 않은가?
정직이란, 문을 열고 안을 들여다볼 때 밖에서 본 것과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러한가? 당신은 남들이 볼 때뿐 아니라 보지 않을 때도 당신의 일에서 정직한가?
솔로몬은 정직은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든지, 그렇지 않든지 정직은 인생에 엄청난 유익을 맺게 해준다.
그리고 그 보상이 지금 이 세상에서 찾아오지는 않더라도
당신은 영원에서 그것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 「평범 인생 vs 최고 인생」/ 버논 아미티지
저를 교회분들이 원칙주의자로 보고 있나 봅니다.
좋은 의미에서는 순수하다고 이해될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세상이 무엇인지 도무지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어쩌면 조금은 왕따당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저는 그러한 평가에 가끔 언찮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것이 저의 교만일 것입니다.
그런데 위의 글을 읽으면서 저의 원칙주의라는 것 조차도
양면성을 갖고 있다는 마음을 다시 일깨워 주었습니다.
교회에서는 원칙을 그리도 강조하고 타협하려 하지 않는데,
실제 삶에서는 어떠한가 입니다.
저는 도무지 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쩔 수없이 하나님 앞에 모두 죄인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유를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