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물러난자와 남은자 - 레마의 말씀

흔이 할아버지 2006. 4. 18. 09:50

*요8: 6,8 - '다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간음중에 잡힌 여자가 예수께로 끌려왔다... 주님은 그녀를 정죄치 아니하셨다... 이것은 구원의 복음을 상징하고 있다... 이 여인에게 살아있는 복음을 전하고 계시는 것이며 우리에게도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계신 것이다...

이 여인이 속죄의 어린양께로 끌려오게된 근거는 무엇일까?

비록 유대인들이 범죄자를 어린양에게 끌고 오긴 했으나... 그들이 데리고 간 근거는 무엇일까?

그것은 율법이다...

율법에 간음중에 잡힌 자는 돌로치라는 계명이 명문화 되어있기때문에... 그녀가 예수님께 오게 된 것이다... 말하자면... 예수 그리스도를 재판장의 위치에 세우고 어떻게 판결하실 것인가를 유대인들이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들의 마음과 양심은 선하지 않은 의도였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지극히 합법적인 것이였다...

율법이 몽학선생이 된다함이 바로 이런 의미다...

죄가 들추어지고 죄를 깨닫게 하도록 성문법으로 명시화 시킨 것이 율법이라는 것이다...

물론 율법이 없어도... 우리는 죄를 깨달을 수 있다...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다...

그러나 양심의 법으로서만은 부족함이 있다... 성문화된 법을 우리가 볼 때에 더욱 확실해지고 그 건거는 견고히 서게 되는 법이다...

 

율법이 범죄자를 어린양께로 끌고 왔다...

율법이 범죄자의 죄를 양심상에서만 아니라 성문법적으로 더욱 죄를 확실히 지적했고...

그녀는 이제 어린양께로 인도되었다...

이날 예수님의 판결은 명판결이요... 복음안에서 판단하신 판결이다...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사람들은 의아해 할 것이다... 어찌 죄있는 자, 범죄한 자, 경건치 않은 자를 정죄치 아니하는가?

이에 더해서 어찌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고 하시는가?(롬4:5)

양심과 율법의 법은 이러한 오차를 이해할 수 없다...

그러나 복음안에서는 충분히 이해되고 충분히 그러한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우리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설령 이해한다고 해도... 한 성인군자의 자선 정도로만 보일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에 근거해서 본다면... 이것은 우리 모든 경건치 아니한 자를 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귀한 희생이 배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때 주님은 땅에 두번 글을 쓰셨다... 정확한 내용은 성경에 언급이 되어 있지 않음으로 이것이다 저것이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우리는 충분히 유추할 수 있다...

율법이 범죄한 자를 예수께로 인도하였고... 그 율법에 충실한 유대인들은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

그녀는 주님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고 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그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주님은 땅에 한번 쓰셨다...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그런데 그들은 모두 물러간다... 곧 본인들도 죄있음을 시인하는 것이요... 본인들도 범죄한 자임을 시인한다는 의미다...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율법과 계명앞에서 당당할 자가 어디에 있겠는가?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에게 율법앞에 비추인 그들 자신을 보여주신 것이다... 이것이 첫번째 기록이다...

 

*롬3:20 -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롬7:7 -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율법을 통해 그들 자신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도록 하신 것이요 그들 자신도 탐심이나 기타 등의 범죄자인 것을 보여주신 것이다... 율법앞에서 100%완전한 자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주님은 땅에 두번째 쓰신다... 이때에 모든 자들이 다 물러갔다...

그들은 법앞에서 자신들의 범죄 사실을 시인했다 그리고 그들은 법앞에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양심에 가책을 받아 물러갔다...

그런데 한 여인은 물러가지 않았다... 그 여인은 간음중에 잡힌 여인이였다...

그 여인에게 뭐라고 말씀하셨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다시는 죄를 범치말라..."

 

주님이 땅에 두번째 기록함과 동시에 두가지 반응이 나타났는데...

한편은 물러난 자요...

또한편은 서있는 자다...

이것이 무엇을 말할까?

주님이 그 현장에 있는 모든 자들에게 집으로 가라하셨나? 아니다... 주님은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했을 뿐이다... 주님이 양심에 가책받는 자들은 물러가라고 했는가? 아니다... 주님은 범죄치 않은 자가 돌로 치라했을 뿐이다... 그런데 왜 물러갔나? 주님은 물러가라고 한 적이 없다...

그들이 물러간 것은 그들 스스로 물러간 것이다...

그렇다면 간음중에 잡힌 여인은 양심에 가책을 받지 않았단 말인가?

그래서 그 자리에 있었을까?

왜 그녀는 그 자리에 있었는가? 주님이 너만은 남아 있으라고 해서 그런가? 아니다... 주님은 죄없는 자가 돌로 치라 했을 뿐이다...

 

우리는 여기서 귀한 말씀을 보게된다...

남은 자와 떠난 자의 경우다...

가슴에 찔림이 오고 양심에 찔림이 오고 율법의 정죄가 내려질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물러간 자는 은혜를 얻지 못했고 물러간 자는 복음을 듣지 못했다...

그러나 남은 자에게 복음은 전달되고 남은 자에게 구원의 말씀을 전달하셨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라'

 

주님이 두번째 땅에 쓰신 것은 새언약이요 두번재 언약을 쓰셨다고 확신한다...

첫번째 언약은 율법으로써 죄를 지적하고 범죄자요 죄인인 것을 증거하셨다면...

두번째 언약은 희생과 십자가의 속죄와 더이상 죄를 기억지 아니하신다는 구원의 법이다...

그들은 물러갔다...

그들은 율법의 정죄와 가책 안에만 있었을 뿐 복음으로 옮겨지지는 못했다...

거기에 섰던 그 여인은 비록 율법에의해 끌려왔지만... 그곳에서 속죄의 어린양을 만나게 되고...

새언약의 구원의 복음까지 전달 받은 것이다...

 

율법이 없었다면 범죄한 여인이 주님께로 인도되었을까? 물론 가능은 하겠지만...

율법이 아니였다면... 복음을 들을 환경도 갖추어지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것이 몽학선생으로서의 율법의 역할이다...

그러나 율법의 몽학선생으로의 역할에만 멈춘 자들... 그곳에서 더이상 복음으로 전진하지 못한 자들은... 결국 복음과 구원의 메세지가 전달될 때에는 그를 떠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느편인가?

범죄를 조금 덜한 유대인들인가?

범죄를 비록 많이 했을찌라도... 주님앞에와서 '정죄하지 아니하노라'는 복음을 전달 받을 자들인가?

주님은 우리 죄의 경중을 따지지 않으신다... 어떠하든지 주님은 우리의 경중의 죄까지 짊어지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우리의 죄의 많고 적음을 따지지 않으신다... 어떠하든지 주님은 우리의 많고 적은 죄까지 모두 짊어지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비록 우리의 행위가 완전하지 못하며 또한 비록 온전치 못한 자일찌라도...

나의 죄를 짊어지신 주님... 나의 죄값을 십자가로 갚으신 주님을 우리는 보아야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하고 계신다...

롬4:5절 - '경건치 아니한 자 곧 이세상 모든 경건치 아니한 자들에게 내가 명하노니... 너희를 의롭다고 판결하노라..'

이 판결이 우리의 무엇에 근거해서 내려졌다면... 이것은 은혜가 아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속죄의 어린양 되심과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과 승천으로 내려진 판결이라면...

나의 어떤 것에 의하지 않고 주님에 의해 된 것이니... 어찌 내가 그 은혜를 받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내가 그 공덕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내가 그 십자가를 사랑치 않을 수 있겠는가?

어찌 내가 주님께 감사치 않을 수 있겠는가?

나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다... 주님으로 말미암았다...

말하자면... 제 삼자의(예수) 순종의 행위와 그 행함의 결과에(십자가,죽음,부활,승천) 의해 나를 의롭다하신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아멘...

 

 

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