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이 할아버지
2006. 1. 10. 09:09
탕자의 기도†
주님의 거룩한 빛 앞에서
저의 몰골을 보게 하옵소서
저의 존재를 알게 하옵소서.
아버지,
제가 하늘을 거슬러 아버지 앞에
범죄하였사오니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저를 품꾼의 하나로 삼아주소서.
새벽녘 아버지께 돌아가는 탕자가 되리니
저를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그리스도의 의로 옷 입히사
아버지의 은혜를 입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는 더 이상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릴 자격이 없나이다
저를 품군의 하나로 삼아주소서
이제부터 영원히 저의 주님이 되옵소서.
이준승님의 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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