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5주 역대상 문제 정답 및 해설
정답
① | ④ | ⑥ | ② | ⑪ | ①∼④ | ⑯ | 사탄 |
② | 여호와 | ⑦ | ①③④ | ⑫ | ③ ④ | ⑰ | ②③④ |
③ | ① | ⑧ | ② | ⑬ | ②③④ | ⑱ | ③④ |
④ | ①②③ | ⑨ | ④ | ⑭ | ③ | ⑲ | ①③④ |
⑤ | ① ② | ⑩ | ③ | ⑮ | 내, 나 | ⑳ | ② |
해설
1. 역대상 기록자는 1-9장까지 아담부터 시작하여 다윗을 소개하기 위한 족보를 기록한 다음,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간략하게 10장에서 소개하고 다윗을 11장에서부터 29장까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윗에 대한 기록은 사무엘상하의 기록과 중복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만 몇몇 상이한 기록들도 있습니다. 상이한 기록의 기본적인 이유는 역대기의 기록자는 다윗에 대하여 부정적인 기록은 가급적 삼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는 국가 대항전 중계를 하면 아나운서와 해설자들이 조금이 아닌 매우 편파적인 중계를 했었습니다. 역대기의 기록자도 대놓고 다윗과 그의 후손들 편을 드는 편파 기록자입니다.
2. 역대상의 기록자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우리의 위대한 조상 다윗 시대에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에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갔다고 말함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욱 여호와를 의지하고 힘을 내자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9. 사울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성경의 두 가지 상이한 기록으로 분별이 필요합니다.
① 삼상31장: 블레셋과 길보아 산의 전투에서 사울이 패전하였습니다. 활에 맞아 중상을 입은 사울은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에 의하여 죽음으로 모욕을 받지 않겠다고 사울의 무기든 자에게 칼로 찔러 죽여 달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무기든 자가 두려워하자 스스로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져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② 삼하1장: 아말렉 청년의 전혀 다른 보고에 의한 기록이 있습니다. 아말렉 청년이 길보아 산에서 우연히 사울을 발견하였는데 목숨이 아직 붙어 있어 고통 중에 있으니 죽여 달라고 하기에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 보이기에 사울을 죽이고 왕관과 팔의 고리를 벗겨 왔다고 다윗에게 보고하였습니다. 아말렉 청년은 아마 다윗으로부터 큰 상금을 기대하였을 것입니다.
결론: 아말렉 청년의 보고는 거짓입니다. 그는 병거가 사울을 따랐다고 보고하였는데 병거는 현대의 탱크로 산에서 기동할 수 없습니다. 또, 이스라엘과 블레셋의 전장에 아무런 관련이 없는 아말렉 청년이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아닙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사울이 이방인 그것도 이스라엘의 원수 족속인 아말렉 청년에게 죽여 달라고 했을 리는 없습니다.
11. 다윗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온 것은 비록 이스라엘이 통일을 이루었다고는 하나 내부적으로는 남과 북이 여전히 하나 되지 못한 상황을 여호와 신앙으로 하나로 뭉쳐 극복하고, 또 백성들의 혼란스러운 신앙 문제를 유일신 하나님으로 해결하는 동시에 혼란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신본주의적 다윗 왕국의 통치 이념을 보다 공고히 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12. 율법에 명시된 것과 같이 하나님의 궤는 레위 지파 고핫 자손만이 언약궤 고리에 채를 꿰어 어깨에 메어가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여호야다의 집에 70년 동안이나 언약궤를 모셨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야다의 가족들은 언약궤를 어떻게 이동하여야 하는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음이 틀림없습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어떻게 하든 알아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다윗은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궤를 옮기려고 했었지만 하나님이 정하신 규례를 따라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록을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선의로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하여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16. 대상21:1에는 사탄이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였다고 기록되어 있고, 삼하24:1에는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 그들을 치시려고 다윗을 격동시키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기 위하여 사탄이 다윗을 격동시켜 인구조사를 하게 하려는 행위를 방치하신 것입니다. 사무엘서에서는 하나님 섭리의 차원에서 다윗으로 하여금 인구조사를 실시하게 한 주체를 하나님으로 기록하였고, 역대기에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실질적으로 인구조사를 시행하도록 한 결과적 차원에서 그 주체를 사단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삼하24:1에 보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삼하15장부터 계속된 사건은 압살롬의 반역 사건과 20절에 기록된 세바의 반역 사건입니다. 두 사건 모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해 주신 다윗 왕조에 대한 반역이자 하나님에 대한 반역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두 반역 사건이 진압이 된 후에 압살롬과 세바의 반란 사건에 동참한 백성들에 대한 심판은 없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실질적인 하나님의 징계 사유는 바로 하나님이 세우신 다윗 왕권에 대한 백성들의 반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