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17년 12월 24일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17. 12. 27. 15:12

2017년 12월 24일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아버지, 그리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주님은 미쁘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케 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하오니, 성탄을 앞두고 주일예배에 주님 앞에 너무나 부족하고 부끄러운 모습 그대로 주님 앞으로 나아온 못난 저희들의 죄와 부족함을 아뢸 때에, 우리 주님 자복하는 저희들의 죄를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를 멀리 옮겨 주시옵소서! 또한 저희들이 온 맘으로 주님 앞에 경배드릴 때에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받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앞에 저희들의 무능과 부끄러운 죄를 자복합니다. 주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썩어져 가는 세상의 소금이 되라 하셨는데, 세상의 부패를 방지하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였습니다. 온갖 세상의 부정부패, 뇌물, 성추문, 갑질은 물론 교회세습 등, 얼굴을 들 수 없는 부끄러운 소식에 세상이 교회에 돌을 던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에 다니냐”는 참담한 조롱을 듣기에 이르렀습니다. 오래 참으시는 주님, 저희들이 죄인입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 조그마한 권력이라도 가졌더라면 더 휘두를 자들이 바로 저희들이고, 재물을 위해서라면 온갖 성전 뜰을 세상의 시장으로 만들기를 마다하지 않았을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들 죄악된 성품만으로는 어찌 할 수가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부활승천하신 후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비로소 변하였음을 주님 가르쳐 주셨습니다. 은혜가 충만하신 주님! 우리들에게도 성령을 부어 주시옵소서! 성령 받아 이제 다가오는 새해에는 새롭게 거듭나는 건강한 우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되기 원합니다!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함께 떡을 떼고 음식을 나누는 교회되기 원합니다!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교회되기 원합니다.

우리 이웃들에게서 칭송을 받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시는 교회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 우리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우리나라와 남북 7천만 백성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전쟁의 위협 그것도 핵전쟁의 위협 아래에 그 누구 하나라도 조금만 잘못된 판단을 한다면, 우리가 아름다운 삼천리금수강산과 함께 우리가 오랫동안 힘써 이룩하여놓은 경제가 하루아침에 황폐하게 됨은 물론 하루아침에 귀중한 수백만의 생명들이 죽음으로 내몰리게 되는 줄 우리 주님 아십니다. 죄가 관영하였던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 열 명만 있으면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 주님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들한테는 의인이 단 한 명도 없음을 고백합니다. 오직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의 자비하심과 긍휼을 구합니다. 주님! 전쟁은 주님께 속한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믿사오니, 주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줄 믿습니다. 사랑이 충만하신 주님! 우리나라에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수천만이오니 기억하여 주시옵시고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주님!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지난 주일에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계획하는 당회와 구역회를 마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에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수고한 주님의 종들의 이름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특별히, 지난 당회에서 신천 장로와 신천 권사, 신천 집사를 선출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람의 손을 빌어 신천 임원을 세웠으나, 이를 섭리하시고 경영하신 이는 주님이신 줄 믿사오니, 평동교회의 모든 예배와 찬양과, 봉사와, 전도와 친교가 온전히 우리 주님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한 마음, 한 사랑, 한 뜻을 가지고 함께 세우는 교회를 내년 우리교회의 표어로 삼았습니다. 우리 교회의 공동체가 이번에 세운 표어대로 한 해를 살아갈 때에 먼저 주님의 말씀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동행하여 주시옵소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함께 교회를 세워가는 종들의 등은 두드려 주시옵시고, 혹여 조금 뒤처지는 지체들은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 격려하여 주시옵소서! 심히 게으르고 나태한 종들에게는 경책으로라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내 년 일 년을 마칠 때에는 잘하였다 칭찬 받을 수 있는 우리 평동교회 공동체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평동교회의 강단에 세우신 주의 종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사자와 같이 용감하게 말씀을 선포하며 나아가게 하옵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순전한 사람과 같이 지혜롭게 하옵시고,

소와 같이 우직하게 힘 있고 충성하게 하옵시며,

독수리 같이 높이 날며 멀리 보게 하옵소서!


십자가의 대속사역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를 이 낮고 낮은 이 땅에 사람으로 보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참으로 감사합니다! 모든 말씀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