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2012년 7월 기도문

흔이 할아버지 2012. 7. 27. 21:16

 

이 세상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이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님께 경배를 드립니다!

우리와 함께 계시는 보혜사 성령님께 감사와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이 시간 평동의 공동체를 부르시고 감히 이 자리에 나아올 수 없는 우리들을 부르셔서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리게 하시며 우리에게 말씀을 허락하여 주시오니 감사합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나의 백성이 입술은 가까우나 마음이 멀도다 하시며 통탄하신 주님!

주님, 우리가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런 죄인임을 자복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믿노라 하면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사랑과 평화와 덕은 행치 못하고,

도리어 원치 않는 분쟁과 인색함과 상처입힘과 헐뜯음과 비아냥거림을 그치지 못하는 이 우매함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입술로는 이웃 사랑하기를 천사보다 더 하지만, 마음으로는 귀찮게 여기고 고개를 돌리는 이 위선을 주님께서는 아십니다.

입만 열면 주님을 닮아가기를 소원하고 있다고는 하나, 몇 십 년 주님을 믿었다 하면서도,

교회 문만 나서면 이 세상의 죄악 된 풍조를 따라가지 못함을 오히려 애석해하며

이 세상의 거짓과, 열락과, 방종과 사치와 부패에 동참하는 이 참담한 우리들의 모습을 주님 앞에 통회합니다.

이 세상에서 조금 더 잘 살아보기 위해서는 주일 예배 건너뛰는 것도 우습게 여기고 돈 버는 일에는 열심이지만,

하나님의 말씀 배우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 시간도 시간을 낼 수 없는 자가 바로 우리들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서도 물도 주시고 만나도 주신 하나님 앞에 염치없이 고기 못 먹었다고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이 시간 주님 앞에 진정으로 회개하오니 주님의 넓으심으로, 주님의 긍휼하심으로, 주님의 완전하심으로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말씀하신 주님!

이 세상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 하셨는데 모든 족속이 아니라, 우리들이 혹여 천국 문을 들어오려는 자들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두렵습니다. 우리 평동의 공동체 문을 두드리며 들어오는 누구든지 내 형제 내 자매처럼

우리 온 교우들이 주님의 심장으로 이들을 뜨겁게 사랑하며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들에게 사랑과 포용의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은혜가 풍성하신 주님! 이번 7월의 캠페인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로 정하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제 2012년이 반이 훌쩍 지나갔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2012년이 다섯 달이나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주님을 닮아가기를 다시 시작해도 능히 주님을 닮을 줄 믿습니다!

이제부터 성경을 읽기를 다시 시작해도 올해 안에 성경을 통독할 수 있을 줄 믿습니다!

이제부터 병환 중에 있는 이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시작해도 주님께서 저들을 능히 치료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다시 기도를 시작해도 농사하는 이삭에게 그 해에 백배의

수확을 허락하셨던 주님께서 하늘의 신령함을 물론 땅의 풍성한 것으로도 넉넉히 축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이제부터 주님의 말씀을 배우기 시작해도 주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같이 드러내며 살 수 있을 줄 믿습니다.

9년을 허송세월한 돈의문뉴타운도 이제 마음을 모아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기도를 시작하면

주님께서 가장 적절한 시기에 우리지역의 모든 이웃과 함께 기쁨의 날을 맞게 될 줄로 믿습니다.

 

 

유치부 성경학교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 청년부 효자도 선교가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있을 아동부 성경학교와 CM리더 수련회 등 여름 행사 하나하나를 주님께서 직접 개입하여 주시어서

주님을 우리의 구주로 고백하는 무리들이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주님의 거룩한 오른 손으로 붙잡아 주시옵소서!

주님이 저희들을 향하여 예비하신 말씀을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선포하여 주시옵소서!

목사님에게 사자와 같은 꺾이지 않는 용기와 소 같이 오래 참을 수 있는 은사를 주시옵소서!

우리 평동의 공동체에 독수리와 같이 높이 날 수 있는 기상과 멀리 바라볼 수 있는 비전도 주시옵소서!

주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되살아나는 우리 공동체로 축복하시옵소서!

 

 

장맛비가 메마른 대지를 적시며 새 생명을 가져다주듯이

성령 하나님 장맛비와 같이 저희 메마른 심령에도 흠뻑 넘치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를 살리려 이 낮은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25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