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새롭게 사작하십시요

흔이 할아버지 2011. 10. 27. 10:41

이사야(107) 새롭게 시작하십시오 (이사야 43장 21-28절)

 

믿음과 행위의 측면에서 4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첫째, 믿음도 좋고 행함도 좋은 사람입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입니다. 둘째, 믿음도 없고 행함도 없는 사람입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셋째, 믿음은 있는데 행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왜 교인이 저래!”하고 교회에 욕을 먹이는 사람입니다. 넷째, 믿음은 없는데 행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외적으로 보면 웬만한 성도보다 나은 행위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이런 종류의 사람이 가장 골치 아픈 사람입니다. 그들이 가장 예수 믿기 어려운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있는데 행함이 부족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성숙해집니다. 믿음도 없고 행함도 없는 사람은 자기가 잘났다는 생각하지 않기에 극적의 변화의 가능성이 언제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없고 행함만 있으면 자기 행위를 대단하게 여깁니다. “이만하면 됐지...” 그것이 큰 착각입니다. 인간의 의는 상대적인 기준에서 의로운 것이지 하나님의 절대 기준에서는 의로운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면에서는 늘 위를 보고 살면서 1억 가진 사람은 10억 가진 사람을 보고 만족을 못하고, 10억 가진 사람은 100억 가진 사람을 보고 만족을 못합니다. 반면에 의와 신앙의 문제에서는 아래를 보고 살면서 늘 남보다 자신이 영성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즉 물질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을 높여서 “이것도 부족하지.”라고 생각하고 의의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을 낮추어서 “이만하면 됐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을 거꾸로 해서 물질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을 낮춰서 “이 정도면 감사하지.”라고 생각하고 의의 문제에 대해서는 기준을 높여서 “나는 부족한 죄인이지.”라고 생각하십시오. 자신이 죄인이고 환자임을 알아야 치료자이신 하나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의인이라고 생각하면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사실 자신이 의인이라는 생각은 치명적인 착각입니다. 결국 최대의 지혜는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목사님이 교도소에 가서 설교할 때 수감자들의 마음을 열도록 이렇게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여러분! 저도 별 볼일 없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들킨 죄인이고 저는 안 들킨 죄인입니다.” 그처럼 늘 자신의 죄성을 깨닫고 겸손하십시오. 그래야 참된 믿음이 생기고 그때부터 죄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습니다. 과거에 어떤 죄를 지었는지 상관없습니다. 늘 현재의 시간에서 믿음 안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과거의 죄와 수치에 너무 매달리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언제나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25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