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을 회복하려면 기도부터
<오늘의말씀>
1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마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2 길이가 한 규빗, 너비가 한 규빗으로 네모가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두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이어지게 하고
3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4 금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쪽에 만들지니 이는 제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5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6 그 제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휘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7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8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9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10 아론이 일 년에 한 번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 년에 한 번씩 대대로 속죄할지니라 이 제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
오늘의 말씀 (2011.10. 16)
열정이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열정이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열정이 감동을 낳습니다. 기억에 남는 한 광고의 카피는 이렇습니다. “칭기즈칸에게 열정이 없었다면 그는 평범한 양치기에 불과했을 것이다.”열정은 평범과 비범을 갈라놓습니다. 열정 없이 이룰 수 있는 큰일이란 없습니다. 위대한 일을 이룬 사람들에게서는 반드시 그를 불태웠던 열정이 발견됩니다. 열정의 사람은 비전의 불을 품은 사람입니다. 일이 힘들어서 어려운 게 아닙니다. 마음에 열정이 사라질 때 사람들은 포기합니다.
∙ 열정이 살아있으면 헌신도 즐겁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열정으로 하는 일은 힘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정이 있으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 헌신까지도 즐겁게 감당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꺼지지 않는 불을 피워주십니다. 과거의 실패와 다가올 미래의 두려움으로 움츠려 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뜨거운 불을 품게 하십니다. 80세의 모세가 그랬습니다. 눈물로 민족의 아픔을 감당했던 예레미야도 그랬습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도 마음이 뜨거워질 때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습니다.
∙ 열정을 회복하려면 기도부터 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30장에는 하나님께 향을 태워 드리는 분향단의 제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분향할 제단은 성소에 있었던 떡상과 등잔대와 함께 중요한 영적인 의미를 우리들에게 가르쳐 줍니다. 성경에 기록된 향은 기도와 특별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계5:8,8:3~4; 시141:1~2) 분향단은 성소에 있었지만 그곳에서 사른 향만큼은 휘장을 넘어 지성소의 법궤 속죄소에까지 이릅니다. 이런 분향단의 향들처럼 성도들의 기도 역시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모세는 이 향이 대대로 끊어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아침과 저녁으로 향을 사를 것을 권면하였습니다. 열정이 식지 않으려면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기도를 쉬면 열정도 역시 식게 되기 때문입니다.
∙ 열정을 낭비하지 말고 거룩하게 드리십시오..
분향단의 제도를 설명하면서 특이하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분향할 제단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불을 사용하는 것을 금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향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거룩함에 대한 특별한 강조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다른 부분에서는 분향단에서 사용할 거룩한 향을 만드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여호와를 위하여 만들 향은 거룩한 것이니 너희를 위하여는 그 방법대로 만들지 말라”(37)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냄새를 맡으려고 만드는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까지 한 것을 보면 얼마나 그 향을 거룩하게 유지하려고 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우리가 가진 열정을 낭비하는 것도 그리고 그것을 자기를 위해 불태우는 것도 얼마나 위험한 지를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