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무엇을 힘입고 있습니까? 행14:1-7

흔이 할아버지 2010. 3. 11. 09:35

 

 

<오늘의말씀>  2010년 3월 7일

 

14:01 이에 이고니온에서 두 사도가 함께 유대인의 회당에 들어가 말하니 유대와 헬라의 허다한 무리가 믿더라

14:02 그러나 순종치 아니하는 유대인들이 이방인들의 마음을 선동하여 형제들에게 악감을 품게 하거늘

14:03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저희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거하시니

14:04 그 성내 무리가 나뉘어 유대인을 좇는 자도 있고 두 사도를 좇는 자도 있는지라

14:05 이방인과 유대인과 그 관원들이 두 사도를 능욕하며 돌로 치려고 달려드니

14:06 저희가 알고 도망하여 루가오니아의 두 성 루스드라와 더베와 및 그 근방으로 가서

14:07 거기서 복음을 전하니라




바야흐로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도 깨어난다고 하는 경칩도 지나갔습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었던 만물이 한바탕 기지개를 펴고 꿈틀거리는 것처럼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더욱 영적 각성과 훈련에 힘써야 하는 사순절 기간에 우리 성도들은 시험에 들지 않고 깨어있기 위하여 기도와 말씀 묵상에 힘쓰시길 기도합니다. 절제와 금식으로 자신이 의지하고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의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우선적인 관심사를 챙겨보십시오.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관심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어떤 관심이 있느냐에 따라서 선택 또한 다르게 됩니다. 이 사순절 기간은 우리의 우선적인 관심사가 어디에 있는지를 되돌아보는 때입니다. 순간적인 것보다는 영원한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눈앞에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멀리 보고 깊이 보아야 합니다. 사도들이 힘이 있었던 까닭은 그들의 관심사가 유대인들과는 달랐기 때문입니다.



쉽게 포기 하지 말고 오래 있어 보십시오.

  사도들의 모습에서 도전이 되는 것은 오래 있어라는 표현입니다. 환영하고 박수쳐 주는데 오래 있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악감을 품고 반대하는 사람들이 버티고 있는데 오래 있는다고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편한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사도들은 쉽게 옮기지 않습니다. 능력은 다른 게 아니라 불편하고 참기 어려운 것을 조금 더 하는 것이 바로 능력입니다. 무엇이든지 쉽게 포기해서는 의미 있는 것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주님을 힘입고 용기를 내십시오.

  사도들이 불편한 곳에 오래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들이 힘이 있어서가 아니었습니다. 사도들은 주님을 힘입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을 힘입을 때 그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은혜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욕을 하면서 돌로 치려고 달려들었어도 사도들 마음에 있는 전도의 열정과 헌신을 꺾을 수는 없었습니다. 더 이상 사도들에게는 환경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어느 것 하나 만만한 상대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힘입은 사람에게는 세상을 이길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