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3월 8일 기도문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어디로 보아도 부족한 것밖에 없는 우리들을 지난 한 주간도 주님의 사랑하심과 인도하심으로 이끌어 주시어서 이 자리에 주님께 예배드리는 자리에 인도해 주신 은혜에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오로지 주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살아보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여 보지만, 우리의 연약함을 주님 아십지요? 우리의 부족하고, 부끄럽고 용렬한 모든 것 주님 앞에 내려놓사오니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주님 앞에 우리의 부족한 것뿐 아니라 넘치는 욕심과 시기와 질투와 비난과 거짓도 모두 내려놓사오니 주님의 거룩함으로 모두 없애 주옵소서! 참으로 주님만이 나의 주라고 고백하는 우리 믿음의 대장부들이 모두 될 수 있도록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평동교회의 새로운 예배당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우리에게 어떤 새 포도주와 어떤 새 부대를 준비하게 하실지, 어떤 비전을 우리에게 주실지, 우리 평동의 새로운 예배당과 우리의 공동체를 향한 주님의 계획하심과 역사하심을 생각할 때에 가슴은 설레고 심장의 박동은 높아집니다. 우리 평동교회 향하신 주님의 크고 놀라운 역사를 기대합니다. 기대합니다!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이 자리에 예배당을 세우시고 우리로 면면히 56년 간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하며 믿음을 지켜오게 하신 주님, 이제 여기를 떠나 새로운 터로 옮기게 하시는 이도 주님이신 줄 믿습니다. 마땅히 새로운 예배당을 우리가 준비하여야 하지만, 우리의 힘만으로는 너무나 벅차 참으로 송구한 마음뿐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주님 아시지요? 우리를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이제 새로운 터에 새로이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는 길을 주님께서 열어 주옵소서!
우리 평동교회로 하여금 주님이 주신 꿈을 이 지역사회에 펼칠 수 있는 예배당을 기도와 믿음으로 세우게 하옵소서!
느헤미야가 무너진 성전을 믿음과, 주님 주신 지혜로 수축하였듯이 우리에게도 믿음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용기와 믿음으로 도비야와 산발랏과 같은 악의 세력들로부터 지켜주옵소서!
우리의 귀에 솔깃한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시옵소서!
우리가 건축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영광 가리지 않고, 오히려 주님의 이름을 높이 올릴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의 평동 공동체의 비전을 펼치기에 합당하고도 충분한 예배당이 건축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새롭게 건축될 꿈의 예배당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진솔한 믿음이 유명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에게서 터져 나오는 믿음의 기도와 찬양이 유명해지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이웃들과 나누는 사랑의 나눔이 유명해지게 원하오며,
우리의 마땅히 섬겨야 할 작은 소자들을 진실 된 섬김이 유명해지기를 원합니다.
뉴타운 시행 주체인 조합에서 일하는 분들에게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들에게 돈의문 뉴타운 안에 우리 평동교회가 왜 꼭 필요한지를 알게 하여 주옵소서! 저들도 이번 돈의문뉴타운 계획을 이끌어 나가면서 하나님의 엄위하신 공의와 무한하신 사랑 앞에 머리 숙여 하나님의 아들딸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금까지는 교회가 무엇인지를 저들이 몰라서 교회를 만홀히 여겼다면, 먼저 믿은 우리들과 마주 앉을 때에 저들도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도록 저들의 심령에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사랑과 긍휼이 크신 주님, 이제 새롭게 태어날 돈의문 뉴타운을 모두 우리에게 붙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의 지경을 넓혀 주옵시고 우리 마음의 지경도 넓혀주옵소서! 거룩한 비전으로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교회, 건강한 소통으로 통전적 회복이 있는 교회, 섬김과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살리는 교회로 이제 두 번째 창립을 은혜 가운데준비할 수 있도록 우리 주님 축복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들의 믿음이 비록 작지만, 그렇지만 주님은 긍휼이 크신 주님인 줄 믿사오니, 이 시간 저희들에게 주님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자비하심을 저희들에게 나타내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드리는 동안 한 사람, 한 사람, 주님의 임재 안에 함께 있게 하옵소서! 모든 질병으로부터 깨끗하여짐을 입는 이 시간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주님 앞에 드리는 기도를 멸시하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신 주님, 가족들과 온 교회가 드리는 기도를 들어 응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말씀을 들고 강단에 서실 담임 목사님을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선포하는 말씀이 예수님을 닮아서 권세 있게 하시고, 날선 예리한 검으로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옵소서! 거듭나는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를 건져 주시옵소서!
모든 말씀을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죽음에서 삶으로 옮기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