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 섬기는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교회
목사를 섬기는 교회와 성도를 섬기는 교회
목사를 대접하거나 섬기라는 말은 성경적인 신앙언어로서 성립조차 안 된다. 이 말이 예수님의 대리인이나 제사장, 당회장을 자처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전파된 것은 시류를 쫒아 관행화 된 것으로 한국교회에 일시적으로 등장하여 토착화된 성경에 반대 되는 용어다. 이밖에 새벽기도나 찬양사역, 사모님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만 존재하는 퇴치되어야 할 부끄러운 말이다, 이러한 용어는 목사의 말을 반대로 들어야 된다는 유행어를 낳게 되어 결국 목회자들의 의하여 도입 전파되었다가 올무가 된 말이다. (자유로운 새벽기도는 개인적으로 찬성합니다.)
목사님들에게 물어본 결과
전도세미나에서 2-3차례에 걸쳐 목회자들에게 성도들이 성도들을 잘 섬겨야 되느냐, 목사를 잘 섬겨야 되느냐, 어느 것이 성경적이냐를 물어본 적이 있다. 놀랍게도 100%의 목사들이 성도를 잘 섬기는 것이 성경의 교훈이고 예수님의 말씀이라고 대답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이 섬기려고 오셨기 때문에 목사는 제자들이고 제사장을 자처한다 하더라도 그의 교훈을 지켜야 한다. 그뿐 아니라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교인들은 몸을 구성하는 지체로서 교회 즉, 성전 자체이기에 성도를 섬기는 것은 곧 성전, 하나님, 주님을 섬기는 일이다. 목사도 교회유력한 제자중 하나이기에 성도들처럼 존귀하게 여겨져야 한다.
목사들을 섬기라고 한 역사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한국의 초기목사님은 헐벗고 굶주리며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헌신했다. 해방 후 교회가 부흥되면서 들어난 현상은 이전 목회자들의 노후가 비참한 실상이 알려졌다. (그것이 정상이다)그래서 유형처럼 번지기 시작한 것이 목사님을 잘 섬기자는 운동이다. 일정 부분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기 시작하다 점점 오버하여 목사를 잘 섬기면 축복받는다는 논리로 발전했다. 물론 성경의 교훈과는 정반대인데도 부분적인 요절을 배경으로 확대 해석하고 때로는 구약선지자들까지 목사로 같다 맞추면서 사렙다 과부는 주연으로 지금까지 유명세를 과시하고 있다.
성도들을 예수님처럼 또는 목사님처럼 섬기면
이 말을 하는 것은 성도들이 축복받는데 올무를 놓는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다. 만약교회가 예수님의 교훈을 삼가 지켜 성도들을 목사처럼 잘 섬기거나 목사가 그런 교회를 하게 된다면 교인들은 감당 못할 축복을 받게 되고 교인들의 수는 늘어나게 된다.. 현재 교회가 목사를 잘 섬기라고 가르치다가 교인들은 줄어들고 목사만 부흥된 것을 생각하면 해답은 간단하다. 목사를 잘 섬기라고 하는 것은 교인들에게는 유혹의 함정이고 교회는 망하는 길이며 교회도 세우지도 부흥시키지도 못하는 목사만을 만들어놓게 된다.
목사를 잘 섬기라고 하는 것이 사이비교회, 교주의 전통이고 교인을 섬기는 것이 진리라는 것은 목사들이 다 아는 진실이라고 확신한다. 그럼에도 누가 사이비의 전통을 쫒아 목사를 잘 섬기라고 유혹한단 말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신약성경을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인들이 목사를 대접하는 것은 목사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사심에 사로잡혀 바른 사역을 방해할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교회는 세속화되고 만다.
아직도 성도들에게 식사대접을 받으며 축복기도를 하는 목사가 있다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목사와 교인이 아닐 수 없다. 성도들을 섬기며 성도들을 잘 대접하는 교회가 이 시대 필요하고 주님과 성도들이 찾는 교회다. 이런 일꾼들은 수없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섬김을 받고자하는 이들을 찾는 교회나 성도는 없다. 그런 교회가 부흥 될수가 없어 문을 닫을수 밖에 없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부족하다는 주님의 탄식에 귀를 귀울이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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