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8일 기도문
천지만물을 말씀 한 마디로 창조하시고 또 크신 섭리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여기에 주님의 백성 된 평동의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크고도 높으신 주님을 찬미하오니 우리들이 드리는 이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이 세상은 죄로 물들었고 믿는다 하는 우리 하나님의 백성도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긍휼이 없이는 한 발짝도 내디딜 수 없는 줄을 아오니, 주님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살기를 다짐할 때에 험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살아나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교회의 머리이신 주님, 우리 평동교회를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주님의 뜻대로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뉴타운 계획으로 교회의 터를 옮기고 예배당 신축을 계획하게 하시오니 감사를 드립니다. 터를 옮기는 문제와 예배당을 짓는 일에 몇몇 기관들이 관계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관들도 주님의 통치 아래 있음을 믿사오니, 저들을 움직여 주시옵소서! 주님의 역사하심을 우리 평동의 공동체로 보게 하시옵소서! 우리가 저들과 함께 협의를 할 때에, 믿지 않는 저들이지만 저들도 참으로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주님께서 간섭하여 주시옵소서! 믿지 않는 저들도 돈의문뉴타운에 우리 평동교회가 꼭 필요함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광야에서 성막교회의 사양을 자세히 일러 주시었던 하나님, 돈의문 뉴타운 내에서 저희가 주님을 예배하고, 주님을 고백하며, 주님을 전하면서 기쁘게 모일 수 있는 평동의 공동체를 담기에 합당한 예배당을 가르쳐 주시옵소서! 하오나 주님! 예배당을 새로이 짓는 우리가 너무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있습니다. 경제적인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지난 IMF 시절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어려움 가운데 우리는 예배당을 신축하려고 합니다. 주님의 긍휼이 없이는 따로 소망이 없는 줄 주님 아십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이 없이는 우리가 한 걸음 내디딜 수 없는 것 주님 아시지요! 주님, 회개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주님을 믿기보다 조합을 믿었습니다, 조합하고 협상만 잘하면 예배당 거저 지을 줄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당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라도 다시 결단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평동교회의 성도님들의 가정을 경제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잘 나가는 가정들은 더욱 축복하여 주시어서 놀라운 믿음의 고백들이 일어나게 북돋아 주시옵소서! 더욱 바라옵기는 우리 평동교회의 어려운 가정들에게 주님의 은혜를 마음껏 부어주시옵소서! 가정의 경제를 유지할 뿐 아니라 차고 넘치는 은혜로 주님을 향한 담대한 믿음의 고백이 쏟아지는 새해가 되도록 축복을 받고 또한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평동교회 모든 가정들 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 평동교회 가정 가정마다 믿음의 전성기를 향하여 크게 한 발짝 내딛는 한 해가 되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오로지 주님만 의지하며 나가오니 주님이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마음에도 우리 예배당 우리가 짓자는 마음을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 땀으로, 우리 정성으로 오로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우리 예배당을 지을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은혜가 크고도 크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 평동교회 성도님들의 심령의 부흥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말씀에서 생명을 빼버리고, 십자가의 말씀에서 십자가를 빼버리고, 부활의 말씀에서 “다시 살아남“을 잊어버리고 산 시간이 너무나 많았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고 살겠다고 다짐한 것이 어찌 한두 번 이었겠습니까. 주일날 다짐해도 월요일부터는 세상방식을 따라서 살았습니다. 마음에 부딪혀오는 주님의 간섭에는 관례라는 말로, 또는 그렇게 해서는 이 험한 세상에서 살 수가 없다고 항변까지 하며 살아왔습니다. 주님,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제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붙잡을 뿐만이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 세상에서도 사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심령에 부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예레미야의 심령이 불붙는듯하여 견딜 수 없었던 것처럼 우리의 심령에도 말씀의 부흥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육체의 병으로 인하여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육체의 병도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알기는 하지만 막상 병들어 힘들 때에는 너무나 힘들어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는 줄, 주님 아십니다. 주님, 병으로 고통 받는 성도님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병원에 입원 중이신 전동진 집사님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김윤중 권사님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두 분 외에도 크고 작은 병으로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간절히 바라고 원하옵기는 어려운 병 가운데서 주님께서 만나주시옵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크신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길가에서 눈먼 소경을 만나주셨던 주님,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셨던 주님, 병으로 고생하시는 성도님들의 열도 내려 주옵소서! 말씀 한마디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면 저들이 병에서 노이겠사오니 긍휼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또한, 김종윤 목사님을 특별히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평동교회에 부임하여 그야말로 밤낮없이 뛴 지가 벌써 9개월이 넘었습니다. 김 목사님이 평동교회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어떻게 감당하였는지 주님께서 아십니다. 목사님의 건강을 주님 손에 맡깁니다, 주님께서 열심히 사역하게 하셨사오니, 또 적당한 시간에는 강압적으로 쉬게도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실 목사님에게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예루살렘 성전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생수가 온 세상을 생명으로 풍요롭게 하였듯이 생수와 같은 말씀으로 온 평동교회의 심령들로 풍요로운 생명으로 살아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평동교회를 여기까지 오게 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지금 이 시간에도 거룩하게 우리와 함께 임재해 계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계셔 우리를 인도하실 여호와이레의 하나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의 찬미를 받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