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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례 행열
흔이 할아버지
2008. 4. 26. 11:26
거리를 거닐던 여성이 기이한 장례 행렬을 보게 되었다.
상복을 입은 여인이 맹견을 데리고 두개의 관 뒤에서 가는데,
그 뒤를 200명 정도의 여자들이 따르고 있었다.
호기심에 찬 여성은 상복을 입은 여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이런 장례 행렬은 처음이라서요.
누가 돌아가셨나요?"
"남편이요."
"무슨 일로?"
"우리 개가 물었습니다."
"두번째 관은요?"
"우리 시어머니예요. 남편을 구해주려고 했는데 개가 그만..."
두 여성은 통절한 슬픔에 잠겼다.
다음 순간 길거리를 지나던 그 여성이 물었다.
"개를 저에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그러자 상복입은 여자가 한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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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서세요"